금리 인상·AI·반도체…은행권 투자 전략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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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6월 1일 오전 7:00

발행: 2026년 6월 1일 오전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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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금리 인상 전망 속 시장금리가 선반영됐고, 금융주는 순이자마진 회복 기대로 상승세다. 전문가들은 AI·반도체 등 성장 자산 비중 확대와 함께 변동금리 대출자 대상 부채 관리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반기 금리 인상, 시장은 이미 반영했다?

2026년 하반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전문가들은 연내 12회 인상을 전망하는데, KB국민은행 정성진 부센터장은 고유가 지속과 매파적 기조를 근거로 3분기 첫 인상 후 4분기 추가 인상을 내다봤습니다. **시장금리는 이미 34회 인상분을 상당 부분 반영해 추가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내 GDP 성장률은 2.02.6%, 소비 성장률은 2.22.7%로 전망되는 가운데, 변동금리 대출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하나은행 민현하 연구원은 4분기 이후 변동성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우리은행 박형중 이코노미스트는 예금금리에 비해 대출금리의 체감 상승 폭이 더 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금융주, 순이자마진 개선 기대감에 '들썩'

한국은행은 지난 5월 5일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2.50%로 회복시켰습니다. 이에 금융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3~4bp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LS그룹은 2025년 말 NIM을 2.5% 기록하고 3bp 상승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이들은 AI와 R&D 투자를 확대해 CSM·K-ICS와 시너지를 노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과 기업 전략이 결합해 금융주들의 스프레드 개선과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AI·반도체로 눈 돌리는 자산 관리

고금리 환경에서도 안전자산에 머물기보다 성장 자산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강조됩니다. 하나은행 이민안 차장은 AI 산업 성장이 경제를 견인하고 있으므로 주식 자산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고, 우리은행 이진아 PB팀장은 반도체 대표주와 고배당 우량주, 글로벌 핵심 자산을 편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습니다. 자산 관리 측면에서는 국내 채권과 예금의 만기를 짧게 가져가고, 달러 자산은 분할 매수로 환차손 위험을 줄이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또한 변동금리 대출 이용자는 금리 상승에 따른 상환 부담을 점검하고, 필요 시 고정금리 전환이나 선제적 원금 상환 등 부채 관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