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주말 전국에 비…충청·전북 최대 80mm에 열대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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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29일 오전 1:32

발행: 2026년 8월 28일 오후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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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지막 주말인 29일부터 30일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겠으나, 남부지방 중심으로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충청과 전북에는 최대 80mm의 강한 비가 예상되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28일 이미 대전·세종 지역에 83mm의 비가 쏟아졌으나 큰 피해는 없었고, 이번 비는 31일 밤까지 이어진 뒤 다음 주부터 기온이 점차 낮아질 전망입니다.

주말 전국에 비가 내리지만, 무더위는 꺾이지 않을 전망

8월의 마지막 주말인 29일과 30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다만 비가 온다고 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건 아닌데요. 오히려 습도가 높아져서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대전·세종·충남과 전북 지역에는 최대 8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수도권과 영남 등 그 밖의 지역에도 최고 60mm 안팎의 강수량이 예보되었습니다. 일부 산간 지역이나 도시에서는 시간당 20~30mm의 강한 호우가 집중될 수 있어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실 28일 금요일 오후에도 이미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최고 83mm의 비가 쏟아졌는데요. 세종에서는 도로 침수와 주택 침수 신고가 각각 9건과 2건 접수되었고, 대전에서도 배수 지연 신고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신속한 복구로 큰 피해는 없었지만,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31일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와 함께 찾아오는 열대야와 무더위

비가 내린다고 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주말 낮 동안 서울 30도, 광주와 부산·울산 32도, 제주 33도까지 오르겠고, 남부지방은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라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밤사이에는 서울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겠습니다.

이처럼 비와 높은 기온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높은 습도로 인해 실내외 모두 체감 불쾌감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가 와도 폭염특보가 해제되지 않는 남부지방은 특히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8월의 끝자락, 날씨는 어디로

이번 비는 월요일인 31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체전선이 늦더위를 밀어내지 못한 채 지역에 따라 많은 비를 뿌리는 형국인데요. 다만 다음 주부터는 아침 기온이 서울 기준 20도 안팎까지 내려가면서 점차 기온이 낮아질 전망입니다.

주말 동안 해안가와 제주도 해상에서는 강한 너울과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제주 남쪽 먼바다의 파고는 최고 3m에 달할 수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