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80대 노인 2중 교통사고 사망…도주 운전자 긴급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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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10일 오후 3:30

발행: 2025년 10월 10일 오후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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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경기 고양시에서 80대 남성이 택시에 치여 쓰러진 뒤 뒤따르던 승용차에 또다시 치여 사망하는 2중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경찰은 추적 끝에 용의자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두 운전자 모두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특히 도주치사 혐의로 체포된 운전자는 무거운 처벌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80대 노인, 2중 교통사고로 사망…도주 운전자 긴급 체포

최근 경기 고양시에서 80대 노인이 두 차례의 교통사고를 겪고 끝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두 번째 사고를 낸 차량의 운전자는 사고 직후 현장을 이탈했다가 경찰에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보행자의 안전과 운전자의 법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고 있습니다.

잇따른 사고, 비극으로 이어지다

사건은 지난 10일 밤 9시 50분경,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도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80대 남성 A씨가 도로를 건너던 중 60대 택시 운전자 B씨가 몰던 택시에 치여 쓰러졌습니다. A씨는 1차 사고로 인해 도로 1차선에 쓰러졌고, 택시 운전자 B씨는 곧바로 피해자 보호 조치를 취하려던 참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때, 뒤따르던 60대 승용차 운전자 C씨가 쓰러져 있던 A씨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다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승용차 운전자 C씨가 2차 사고를 낸 직후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나 뺑소니했다는 것입니다. 사고를 당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도주 운전자, 추적 끝에 체포

경찰은 곧바로 도주한 승용차 운전자 C씨를 추적했습니다. 현장 주변 CCTV 영상 등을 면밀히 분석해 C씨의 신원을 특정했고, 사고 발생 약 6시간 만인 이튿날 새벽 4시 20분경, C씨의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C씨는 혐의를 부인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 조사

현재 경찰은 1차 사고를 낸 택시 운전자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2차 사고를 내고 도주한 승용차 운전자 C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입건하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고 후 필요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한 도주치사 혐의는 매우 중대한 범죄에 해당하며, 그 처벌 수위 또한 매우 높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또한, 사고 당시 두 운전자 모두 음주나 마약 복용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나, 음주나 마약 복용 관련 혐의점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 차량 블랙박스 기록,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정확한 사고 경위와 각 운전자의 과실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