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마지막 3주 수사 속도전
활동 종료를 3주 앞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통일교 관련 의혹 등을 동시에 총력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핵심 인물들을 줄소환하며 윗선 규명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는 2차 소환통지서까지 발송하며 강제수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수사 막판에 접어든 종합특검이 핵심 인물들을 향해 압박의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도이치 의혹, 검사 라인 집중 추궁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도이치모터스 수사 무마 의혹입니다. 특검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불기소 처분을 내린 최재훈 전 부장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네 번째 소환했습니다. 대통령경호처 시설에서 이뤄진 비공개 출장 조사, 이른바 황제조사 논란과 서면답변서 사전 조율 여부가 핵심 쟁점입니다.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어 지휘부의 개입 정황이 집중적으로 추궁되고 있습니다.
특검은 검찰 지휘부가 김 여사 불기소 과정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양평고속도로·통일교 의혹도 동시 수사
양평고속도로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은 백원국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소환해 종점 변경 과정의 불법 개입 여부를 따졌습니다. 원희룡 전 장관에게도 출석을 통보했으나, 원 전 장관은 SNS를 통해 강하게 반발하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 이번 소환통지서는 앞선 것이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아 재차 발송된 것인데요. 만약 이번에도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로 전환될 가능성이 큽니다.
통일교 관련 의혹에서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을 소환해 수사 기밀 유출 경위를 추적하고 있으며, 의도적인 수사 무마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종합특검은 도이치와 양평, 통일교라는 세 갈래 의혹에 대해 동시에 수사의 칼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7월 말 활동 종료 시한이 코앞인 만큼, 막판 수사 결과와 강제수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