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엔비디아에 1750만 달러 '줍줍'…투자자들 엇갈린 행보

마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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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1일 오후 7:03

발행: 2025년 11월 21일 오후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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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가 엔비디아 주가 하락을 기회로 1750만 달러 규모 추가 매수에 나섰다. 이는 AI 산업 성장에 대한 장기적 낙관론을 반영한 전략이다. 반면 피터 틸과 손정의는 엔비디아 지분을 매도하며 투자자들 간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글로벌 M&A 시장과 국내 증권사 신용등급 상승도 함께 주목받는 상황이다.

주가 하락을 기회로 본 투자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엔비디아 주가 하락을 기회로 삼아 3개월 만에 대규모 추가 매수에 나섰습니다.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일 약 1750만 달러(한화 약 258억 원) 상당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입했는데요, 이는 AI 버블 논란과 연준 금리 동결 가능성으로 주가가 조정받는 상황에서 이뤄진 전략적 투자입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3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57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정작 주가는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시장 변동성을 캐시 우드는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한 겁니다.

엇갈리는 투자 전략

흥미로운 건 다른 주요 투자자들의 행보입니다. 피터 틸이 이끄는 틸 매크로는 3분기 동안 엔비디아 지분 9400만 달러를 순매도했고,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보유하던 엔비디아 지분 3210만 주를 전량 매각했습니다. 이처럼 같은 주식을 두고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전략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이번 매수를 통해 엔비디아 보유 주식을 100만 주에서 더욱 확대했습니다. 그녀는 오랜 기간 AI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해왔고, 엔비디아를 핵심 투자처로 꼽아왔습니다. 반면 매도 측은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과 평가절상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글로벌 M&A 시장도 활기

이런 움직임은 엔비디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최근 국내외 M&A 시장에서도 활발한 투자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SK바이오의 IDT 바이오로지카 인수, 현대차의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 등 대규모 거래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미국과 중국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LCD 공장 지분을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 증권사들의 신용등급도 주목할 만합니다. 최근 SRE 설문조사에서 삼성증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교보증권 등이 AA+ 또는 AA 등급을 받으며 안정적인 재무 상태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AI 주식의 향후 전망

엔비디아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엇갈린 행보는 AI 관련 주식에 대한 시장의 복잡한 심리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AI 버블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여전히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죠.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상승 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캐시 우드의 이번 추가 매수는 단순한 주가 변동성 활용을 넘어 AI 산업 전체에 대한 장기적인 낙관론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피터 틸과 손정의의 매도 결정 역시 시장의 위험 감수 선호가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엔비디아의 향후 실적과 AI 산업 전반의 흐름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