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소방관, 경기도청장으로
부천 오정구 내동 금속 부품 도장 공장에서 10월 17일 오전 8시 40분께 불이 났습니다. 선착대에 투입된 김진석 소방위는 불길이 확산하며 고립됐고, 오전 9시 40분께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화재는 2시간 반 만에 진화됐고, 소방대원과 공장 관계자 등 7명이 다쳐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입니다.
유가족 뜻에 따라 장례는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됩니다. 빈소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례식장 3호실이며, 영결식은 10월 19일 오전 10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거행됩니다. 합동분향소는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17일 오후 2시부터 운영됩니다. 소방청은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 추서, 국립현충원 안장 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현장을 찾아 부상 대원을 위로하고 소홀함 없는 예우를 당부했습니다.
대통령과 총리의 애도
이재명 대통령은 순직 소식에 참담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대통령은 헌신을 깊이 새기겠다며 소방대원 안전대책을 점검·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가족과 동료 대원에게 위로를 전하고 소방대원 예우도 살피겠다고 했습니다.
한성숙 국무총리도 소셜미디어로 애도를 표했습니다. 그는 불길 속으로 향한 소방관에게도 돌아오길 기다리는 가족이 있었다며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한 총리는 소방관 안전의 부족함을 반드시 개선하고 유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부상자와 동료 대원의 빠른 회복도 기원했습니다.
남은 과제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안전 관리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합동감식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소방관 안전 대책을 실질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유가족 지원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순직 소방관의 헌신을 기리고 남은 대원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도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