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3볼넷·결승 득점, 곽빈 6⅓이닝 1실점…한국, 일본 꺾고 아시안게임 5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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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8일 오전 3:47

발행: 2026년 9월 28일 오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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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한국이 일본을 3-1로 꺾고 5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김주원은 3볼넷과 결승 득점, 호수비로 기여했고, 곽빈은 6⅓이닝 1실점 9탈삼진으로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곽빈은 3년 전 항저우의 한을 풀고 스스로 100점을 줬습니다.

결승을 가른 두 남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한국이 일본을 3-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로써 한국 야구는 아시안게임 5연패를 완성했는데요.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유격수 김주원과 선발 투수 곽빈이 있었습니다. 김주원은 안타 없이도 3개의 볼넷과 결승 득점, 그리고 안정적인 수비로 팀을 이끌었고, 곽빈은 6⅓이닝 1실점 9탈삼진으로 일본 타선을 눌렀습니다. 한 명은 출루와 수비로, 다른 한 명은 마운드에서 승부를 지배한 셈입니다.

김주원, 안타 없어도 존재감은 최고

김주원은 결승전 전까지 15타수 8안타, 타율 5할3푼3리를 기록하며 대표팀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로 평가받았습니다. 결승전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1회 리드오프로 나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2회에는 자동 고의4구로 걸어 나갔습니다. 8회 1사 3루에서는 다시 볼넷을 얻어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후 김도영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아 한국의 2-1 역전 득점을 완성했습니다. 수비에서도 5회 파울 지역 뜬공을 잡아내고, 7회에는 정확한 러닝 스로우로 아웃을 추가했습니다. 안타는 없었지만 출루와 주루, 수비로 금메달의 물꼬를 튼 겁니다. 이런 활약이라면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눈독을 들일 만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곽빈, 3년 한 풀고 스스로 100점

곽빈은 비가 내리고 기온이 낮은 가운데서도 155km/h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던지며 111개의 공을 뿌렸습니다. 6⅓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2개만 내주고 삼진 9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막았습니다. 경기 전에는 열감과 심박수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소형준과 최원호 투수코치의 조언을 듣고 집중력을 되찾았습니다. 3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스스로에게 100점을 주고 싶다며 한을 풀었습니다. 이번 대회 전체 성적은 12⅓이닝 1실점 19탈삼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3년 묵은 한을 풀었고, 대표팀에는 5연패라는 결과를 안겼습니다. 곽빈은 부상 없이 남은 경기를 마무리하는 게 가장 큰 과제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