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한 권력자라는 날 선 지적
유시민 작가가 최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강한 비판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지난 1년간 '굉장히 오만한 권력자'의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는데요. 특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김민석 대표가 선출된 과정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여당 대표를 지명해 당선시키려 한 것은 왕정이나 귀족정과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이 내란극복 연합이라는 집권 기반을 스스로 해체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행보와 유사하다고도 분석했습니다. 그는 또한 김남국 의원의 전략공천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맛이 간 정당'으로 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무당과 내란 조력자라는 거친 반발
이러한 발언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는 상당히 격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유 작가가 내란 세력의 집권을 돕겠다면 커밍아웃하라고 일갈했고, 정진욱 의원은 유 작가를 '무당'이라 칭하며 저주를 멈추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도 이 대통령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댄 것은 허무맹랑한 억측이자 모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반면 한민수 최고위원은 유 작가의 발언이 비평가로서의 개인적 견해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고,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다는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그는 오히려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부동산과 고금리·고유가 같은 민생 문제에서 찾았습니다.
김민석 체제와 당내 통합의 시험대
이번 논란은 김민석 대표 체제가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터져 나왔기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곧 30%대로 떨어질 것이라며 '필연적 실패론'을 제기했는데요. 실제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40%대를 기록한 상황에서, 이러한 내부 비판은 당내 갈등을 더욱 부추길 수 있는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김민석 대표가 범여권 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유 작가의 발언으로 인해 친명계와의 대립각이 심화되는 분위기입니다. 향후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통합을 이뤄낼지, 아니면 내부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