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스타의 마지막 인사
롯데 자이언츠의 프랜차이즈 스타 정훈 선수가 공식적으로 은퇴식을 갖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구단은 4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OH 정훈, 자이언츠 정훈'이라는 슬로건 아래 특별한 은퇴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은 17년간 이어온 그의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자리가 될 겁니다. 팬들은 이 소식에 아쉬움과 함께 감동적인 작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훈 선수의 은퇴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이미 예고된 바 있습니다. 그는 현재 SBS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커리어를 쌓고 있는데요, 선수로서의 마지막 공식 행사가 될 이번 은퇴식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구단은 팬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간승리의 아이콘, 17년의 발자취
정훈 선수의 야구 인생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의 육성선수로 프로에 입문했지만, 1년 만에 방출을 겪으며 초반부터 난관에 부딪혔죠. 군 복무를 마치고 모교 코치를 하던 그는 포기하지 않고 2009년 롯데 자이언츠에 신고선수로 입단해 다시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처럼 그는 끈질긴 노력과 성실함으로 '인간승리의 아이콘'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롯데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11년 1군에 정식으로 데뷔한 이후 그는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통산 1,47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1,143안타, 80홈런, 532타점을 기록했는데요, 특히 2021년에는 타율 2할9푼2리, 14홈런, 79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여전한 클래스를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주전 2루수로 시작해 후반기에는 1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팀에 필요한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온 그의 모습은 많은 후배 선수들의 귀감이 되어왔습니다.
팬과 함께하는 특별한 작별
4월 17일의 은퇴식은 정규 경기와 연계해 하루 종일 다채로운 이벤트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오후 5시에는 구장 1층 미디어월에서 팬 사인회가 열리는데, 롯데 자이언츠 공식 앱에 응원 댓글을 남긴 팬 중 추첨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훈 선수의 가족이 시구에 나서고, 특별 게스트도 등장해 자리를 빛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 중에는 팬들이 추억하는 그의 명장면을 모은 'OH 정훈 모먼트' 영상이 전광판에 상영됩니다. 5회말 종료 후에는 사직노래방 이벤트와 함께 'BRAVO MY LIFE' 응원 타임이 펼쳐져 관중들과 하나 된 응원이 이어질 겁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GOOD BYE HOON' 크레딧 영상과 함께 그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영상이 마지막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은퇴를 기념하는 다양한 상품도 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의 인생 그래프가 담긴 기념 티셔츠는 그라운드 키퍼와 응원단이 착용하며, 유니폼, 키링, 기념구 등도 판매됩니다. 후지필름과의 협업으로 한정 포토카드와 네컷포토 이벤트도 마련되어 현장 방문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티켓 예매는 4월 3일부터 롯데 자이언츠 공식 채널을 통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