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종전 MOU 복귀 촉구...미국 G20서 '경제 고립' 총력

동한v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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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일 오후 5:05

발행: 2026년 9월 1일 오전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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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국에 종전 MOU 복귀를 촉구하며 상응 조치를 제안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 타격을 예고했습니다.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베선트 장관은 이란 경제 고립 전략을 추진하며 중국 없이도 수주 내 붕괴 가능하다고 밝혔고, 미국은 매주 추가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군사 충돌과 경제 압박이 교차하는 가운데 국제사회는 대화의 돌파구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협상 제안과 미국의 강경 엄포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을 향해 종전 양해각서 복귀를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서 그는 미국이 지난 6월 체결한 이슬라마바드 MOU를 준수하면, 이란 역시 즉각 상응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란이 대화의 문을 닫지 않았다는 점을 국제사회에 강조한 셈입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언론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한 강력한 타격을 거듭 예고하며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죠. 사실 양국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공습과 요르단 미군 기지 보복 공격을 주고받으며 무력 충돌이 이미 시작된 상태입니다. 이처럼 협상과 군사 행동이 동시에 진행되는 모습은 상황이 얼마나 아슬아슬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G20에서 벌어진 경제 포위

미국은 이번 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이란을 둘러싼 경제 전선을 한층 좁혔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란의 세계 경제 고립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는데요. 그는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까지 제재하는 2차 제재를 핵심으로 한 경제적 고립 작전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의 원유 저장량이 3,000만 배럴에 불과해 몇 주 또는 몇 달 안에 경제가 붕괴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중국의 협조 없이도 이 정도 원유량이면 수출 차단만으로 충분한 제재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하며, 중국 의존론을 일축했습니다. 물론 미국은 중국과도 접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 총재와 만나 이란의 핵무기 보유 반대와 호르무즈 해협 자유 통항이라는 공통 입장을 확인했는데, 중국이 이란 원유를 계속 사들일 경우 제재 가능성도 열어두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은 미국의 이번 노력에 전폭적인 지지를내며 추가 경제 압박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반면 이란 내부에서는 통화 가치 급락과 물가 폭등으로 선출직 지도자들마저 불만을 표출하는 등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붕괴 전망과 남은 돌파구

미국은 실제로 제재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 항공, 디지털자산, 금, 기술, 해운 등 5개 부문의 개인과 선박 60개 대상을 추가로 제재했고, 이집트 국영은행의 아랍에미리트 지점까지 금융 시스템에서 차단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앞으로 사실상 매주 추가 제재를 단행할 방침이라며 강경 기조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 대통령의 MOU 복귀 제안은 일종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시도로 읽힙니다. 6월에 체결됐던 이 합의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와 60일간 조건부 휴전을 골자로 했으나, 서로의 위반 주장과 무력 충돌 끝에 지난달 만료됐죠. 이란이 즉각 상응 조치를 언급한 건 협상 재개를 위한 신호탄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국제사회는 이 대립이 군사적 충돌로 번질지, 아니면 다시 대화로 전환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경제적 압박으로 이란 정권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고, 이란은 붕괴 직전의 경제 상황에서 숨통을 틔우려 협상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 판세가 어디로 기울지, 지금은 예단하기 어려운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