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방중, 한중 새출발 상징 속 실용외교 시험대

뉴동조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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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1일 오후 5:20

발행: 2025년 12월 31일 오후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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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월 4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9년 만의 방중으로, 200여 명 경제사절단 동행과 상하이 역사 행사를 통해 경제협력과 역사적 공감대를 다진다. 북핵·대만 문제 등 민감한 현안이 논의되며, 한미동맹과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 실용외교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9년 만의 국빈 방문

이재명 대통령이 1월 4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 때의 만남에 이은 답방으로, 9년 만에 중국을 찾는 한국 대통령입니다. 새해 첫 업무일에 맞춰 방문하는 것은 중국 측의 환영 의지로 해석되며, 중국 관영매체는 이를 ‘한중 새출발의 상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 중국을 방문하는 첫 외국 지도자로,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경제 협력과 역사적 공감대

200여 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합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을 비롯해 KB, 하나, 우리, NH농협 등 주요 금융기관 최고경영진이 포함되었습니다. 9년 만의 금융계 대표단 방중으로, 공급망 안정, 투자, 디지털 경제 등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하려 합니다. 상하이에서는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과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100주년 기념 행사가 열립니다. 중국은 이를 통해 항일 투쟁의 공통분모를 부각시키며 군국주의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역사를 공유하는 동시에 경제적 실익을 추구하는 ‘실용외교’가 본격적으로 시험받는 순간입니다.

민감한 현안과 균형 외교

북핵 문제, 대만 문제, 서해 구조물 설치,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한국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중국의 협조를 구할 것이고,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하며 한국의 입장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일본과의 관계를 고려한 균형 외교가 필요합니다. 중국은 일본의 역사 왜곡과 대만 문제에 한국의 동조를 기대하지만, 한국은 한미동맹을 유지하면서 중국과 협력해야 합니다. 외교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방문이 한중 관계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