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조선·방산 중소 협력사 '미국 사이버보안 인증' 취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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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8일 오전 10:02

발행: 2026년 6월 28일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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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조선·방산 중소·중견 협력사의 미국 CMMC 사이버보안 인증 취득을 지원합니다. 인증 비용의 70%를 지원하고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의 노하우 전수를 병행하는데요. 기존 상생형 패키지 컨설팅을 방산 분야로 확대해 K-방산의 미국 시장 진출과 한미 MASGA 프로젝트 진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미국 진출의 새로운 벽, CMMC 인증

최근 국내 조선 및 방산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함정 사업이나 조선 분야에서 직접 수주를 따내는 사례가 늘면서, 이들과 함께하는 중소·중견 협력사들도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는데요. 미국 국방부와 계약을 수행하거나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기업에게 필수적인 사이버보안 성숙도 모델 인증, 이른바 CMMC가 새로운 문턱으로 떠올랐습니다. 복잡한 절차와 높은 비용 탓에 중소·중견 협력사들이 홀로 대응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수출입은행이 중소·중견 협력사의 CMMC 인증 취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수은은 인증에 필요한 비용의 70%를 지원하고, 주요 조선사들이 쌓아온 실무 노하우까지 전수하는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인증 획득까지 돕는 방식입니다.

대기업 협력사 지원 모델의 방산 확대

사실 이번 지원은 기존에 있던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입니다. 수은은 그동안 대기업 공급망에 속한 협력사들을 위해 '상생형 패키지 컨설팅'을 운영해 왔는데요. 이번에 이 모델을 조선 및 방산 분야로 확대하여 적용하기로 하면서, 세부 운영 방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같은 주요 조선사들도 적극 혐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인증 취득 과정에서 필요한 구체적인 노하우와 경험을 협력사에 전달하며, 미국 방산 공급망에 편입되는 과정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은 비용 부담은 덜고, 대기업은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상생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K-방산 글로벌 경쟁력의 디딤돌

이번 지원은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실질적인 진전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까다로운 보안 규제를 넘어 원활하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가교 역할을 수은이 맡은 셈인데요.

앞으로 국내 방산 공급망 전반의 사이버 안보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소·중견 협력사들이 미국 국방 수주의 필수 요건인 CMMC 인증을 안정적으로 취득하면,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수은의 이번 조치는 한국 조선·방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든든한 밑받침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