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 난 그림 담은 마주앙X간송 에디션, 예술과 와인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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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6일 오후 4:32

발행: 2025년 11월 26일 오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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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간송미술관과 협업해 추사 김정희의 난맹첩 작품을 라벨에 담은 '2025 마주앙X간송 에디션' 와인 2종을 한정 출시했다. 마주앙 뫼르소(300병)와 마주앙 바롤로(600병)로 구성된 이번 에디션은 예술과 미식의 조화를 추구하며 소장 가치를 높였다. 2022년부터 이어온 협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롯데칠성음료의 문화 마케팅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예술이 스며든 한정판 와인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와인 브랜드 '마주앙'이 간송미술관과 네 번째 협업을 통해 특별한 에디션 와인을 선보였습니다. '2025년 마주앙X간송 에디션'으로 명명된 이번 한정판은 추사 김정희의 난맹첩에 수록된 '국향군자'와 '인천안목' 작품을 와인 레이블에 담아냈습니다. '군자의 인품, 난초의 향기'라는 테마 아래 예술과 미식의 조화를 추구하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어 문화적 가치를 더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11월 27일부터 롯데백화점 일부 지점과 와인 전문매장에서 판매되는 이번 에디션은 총 900병만 생산되는 희소성으로 와인 수집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마주앙 뫼르소는 300병, 마주앙 바롤로는 600병으로 한정되어 있어 소장 가치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섬세함과 풍부함의 조화

마주앙 뫼르소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의 명품 샤르도네 품종 100%로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1370년부터 와인을 생산해 온 '도멘 피게 슈에'의 바이오다이나믹 재배 포도를 사용해 헤이즐넛과 구운 아몬드 향, 조밀한 질감을 자랑합니다. 14도의 알코올 도수와 300ml 용량으로 섬세한 풍미를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반면 마주앙 바롤로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주의 네비올로 품종 100%로 제조되었습니다. 바롤로 지역의 명망 있는 포도밭에서 생산된 포도를 블렌딩해 복합적인 풍미와 탄탄한 구조감을 갖췄습니다. 14.5도의 알코올 도수와 600ml 용량으로 깊고 풍부한 맛과 붉은 과일 향, 균형 잡힌 산미가 특징인 이 와인은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에 완벽한 선택입니다.

지속되는 문화 협업의 가치

롯데칠성음료와 간송미술관의 협업은 2022년을 시작으로 매년 이어져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문병을 활용한 마주앙 샴페인과 뉘생조르쥬를 선보였고, 올해는 신윤복의 '미인도'를 담은 아이시스8.0과 장승업의 화조화를 더한 글렌고인 코리아 에디션도 함께 출시되었습니다. 이처럼 꾸준한 협업을 통해 마주앙 브랜드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문화 예술과의 융합을 시도하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와인 업계 관계자는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와인은 수집가들 사이에서 항상 인기가 높다"며 "특히 한국의 전통 미술과 결합된 이번 에디션은 해외에서도 주목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단순한 마케팅 전략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지만,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는 전략은 분명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래를 향한 도전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마주앙 브랜드의 인지도를 강화하고 와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와인 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추사에서도 추사 김정희의 난을 모티브로 한 와인을 출시하며 유사한 시도를 하고 있어 한국 와인 시장에서 예술과의 결합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