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심당, 대학에 전공 학과까지 생겼다…취업 연계·매출 2,600억 시대

서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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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8일 오후 8:34

발행: 2026년 7월 28일 오후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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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정보대학교가 기존 1년 과정의 성심당마이스터클래스를 2027학년도부터 2년제 정식 학과인 성심당과로 확대 개편한다. 2021년부터 운영된 이 과정은 평균 90% 이상의 취업 연계율을 보이고 있으며, 성심당 운영사 로쏘㈜는 지난해 2,629억 원 매출과 643억 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원은 매년 35명이며,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이 기대된다.

대학에 생긴 '성심당과', 취업 연계율 90% 넘었다

대전의 명물 성심당이 대학에 전공 학과를 두게 되었습니다. 우송정보대학교는 기존 1년 과정이던 '성심당마이스터클래스'를 2027학년도부터 2년제 정식 학과인 '성심당과'로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미 1년 과정에서 평균 90% 이상의 취업 연계율을 기록한 만큼, 이번 신설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맞물려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실 성심당과의 탄생은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우송정보대와 성심당 운영사 로쏘㈜가 손을 잡고 성심당반을 출범시켰는데, 전임 교수의 집중 강의와 4주간의 현장실습, 기업 관계자의 직접 교육까지 더해졌습니다. 단순히 빵 만드는 법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성심당의 역사와 경영 철학을 함께 전수하는 구조였죠. 덕분에 1기부터 6기까지 매년 20~30명의 이수자 중 대부분이 성심당에 취업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성심당의 압도적인 성장세가 이런 움직임을 뒷받침했습니다. 로쏘㈜는 지난해 2,62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5.7%나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643억 원에 달했습니다.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제과제빵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도 가파르게 늘어난 셈입니다.

2년제 확대에 따른 기대와 부담

물론 이런 산학협력이 모두에게 긍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교육 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나면서 고등학교 3학년 시기부터 진로를 확정해야 하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상욱 우송정보대 교수 역시 2년 동안 취업 준비의 지속성을 보장하는 게 관건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이는 학생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더욱 체계적인 지원을 마련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성심당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노력도 눈에 띕니다. 매일 남은 빵과 제과를 양로원과 보육시설 등에 전량 기부하고 있으며, 월 약 3,000만 원 상당의 빵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착한 기업 이미지는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자연스럽게 만드는 밑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지역 상생 모델로 자리 잡을까

성심당과의 정원은 35명으로, 앞으로 매년 35명의 청년이 대전에서 직접 일하며 뿌리내릴 기회를 갖게 될 겁니다. 20~30대 사이에서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를 지닌 성심당은 이번 학과 신설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업은 검증된 숙련 인력을 채용하고, 학생들은 졸업 후 바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된 셈이죠.

지역 기업과 대학이 상생하는 모델이 과연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될지 주목됩니다. 성심당과가 단순히 한 기업의 인력 양성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이번 입시 결과와 향후 운영 과정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