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의료수가 합리화 지시…지역·필수의료 공백 해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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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3일 오후 2:32

발행: 2026년 7월 23일 오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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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의료수가 합리화와 지역·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3단계 진료권 재편과 연 4000억 원 지역수가 신설, 의료사고 국가 책임 강화 등을 추진하며 지역의사제와 AI 기본의료로 지속 가능한 의료 체계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의료 현장의 소통과 처방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 참석해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습니다. 같은 날 정부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구체적인 처방을 내놓았는데요. 의료수가 체계의 합리화와 국가의 공적 책임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이번 방침은 그동안 지적돼 온 의료 격차 문제를 근본적으로 다루겠다는 취지입니다.

3단계 진료권과 지역수가 도입

정부는 전국을 대·중·소 3단계 진료권으로 재편했습니다. 대진료권에서는 지방 국립대병원 10곳을 빅5 수준으로 육성하고 전임교수를 460여 명 확충하며, 소진료권에서는 내년 9월부터 한국형 주치의 제도를 도입합니다. 재정 지원을 위해 1.2조 원 규모의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와 연 4000억 원의 지역수가를 신설했는데요. 수도권에서 멀고 필수의료일수록 보상을 우대하는 구조로, 인구 감소 지역 병원들의 경영 난과 환자 유출을 동시에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비수도권 수술이나 분만 수가는 최대 100%까지 가산됩니다.

필수의료 국가 책임과 미래 인력

응급·외상·모자·소아 등 생명과 직결된 분야의 국가 책임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증응급의료센터로 개편하고 닥터헬기를 12대로 늘리는 등 응급 체계도 정비합니다.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금을 최대 3억 원으로 올리고, 고위험 필수의료 분야는 국가가 최대 18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원합니다. 중과실이 없는 필수의료 사고에 대해서는 형 감면과 기소 제한을 추진해 의사들이 위험한 영역을 외면하지 않도록 만드는 게 핵심입니다. 동시에 2027년부터 지역의사제와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을 통해 총 2942명의 의무복무 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AI 기본의료 전략과 함께 국립중앙의료원을 최상위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이전·신축하며 지역 간 격차를 기술로 메우려 합니다. 물론 이런 일련의 조치들이 실제 지역 의료 현장의 체감으로 이어질지는 앞으로의 시행 과정에서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