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흔든 지원 중단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스타실드 위성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고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를 중단한 일이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배신감을 드러냈고, 접속은 하루 만에 복구됐지만 그사이 러시아의 야간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민간인이 탄도미사일 경고 없이 노출됐다는 점에서 동맹 신뢰에 균열이 생겼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중거리 드론 운용과 러시아 드론 격추에 위성망을 활용해 왔기 때문에 차단 여파는 군 작전 전반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제재 완화와 엇갈린 메시지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에 대응해 러시아산 경유 수입 계약을 발표하며 제재를 일부 완화했습니다. 미국 내 물가와 2026년 중간선거 부담이 배경으로 거론됩니다. 러시아산 경유 수입은 디젤 가격을 낮추려는 조치로 설명됐습니다. 젤렌스키는 이를 나약한 결정이라고 비판했고, 트럼프는 우크라이나가 새 대통령을 맞을 때가 됐다고 맞섰습니다. 머스크는 스타실드 차단이 국방부 소관이라 주장했고, 트럼프는 정보 공유 정책에 변화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지원을 둘러싼 책임 공방이 전장 상황과 맞물리며 혼선을 키우고 있는 겁니다.
미국 안에서도 커진 책임 논쟁
베선트 재무장관은 젤렌스키의 주장을 매우 무책임하다고 비판하면서도 외교정책은 자신의 소관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미국이 정보와 스타실드, 패트리엇을 제공한다고 강조했고, 유럽의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규모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위성망 차단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운용과 방공 능력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유럽이 거리를 두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미국 지원에 기대는 구조가 계속될수록 전쟁 장기화와 불확실성은 커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