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주 크루즈 ‘아이다디바’ 부산 입항…크루즈 관광 도약 신호탄

경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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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12일 오후 8:57

발행: 2026년 1월 12일 오후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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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이다크루즈의 ‘아이다디바’호가 1월 12일 부산항에 첫 입항했다. 이는 올해 크루즈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인프라 구축으로 부산은 동북아 크루즈 허브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는 420항차 91만7000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은 이제 세계적인 크루즈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 일주 크루즈, 부산에 닻 내리다

1월 12일 독일 크루즈사 아이다의 6만9000톤급 크루즈선 ‘아이다디바’호가 부산항에 첫 입항했다. 아이다디바호는 독일 함부르크를 출발해 캐나다, 미국, 포르투갈, 일본, 대만 등을 거치는 133일간의 세계 일주 항해 중 부산을 방문한 것이다. 약 2000명의 유럽 승객을 태운 이 배는 8시간 동안 부산에 머물렀으며, 승객들은 해운대,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지역 경제에 활기를 더했다. 이번 입항은 올해 크루즈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부산이 크루즈 관광의 주요 기항지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부 지원과 인프라 구축

정부는 2000년대 초반부터 크루즈 관광 육성에 힘써왔다. K-POP 공연, 쇼핑, 음식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크루즈 전용 터미널을 건설하는 등 인프라를 확충했다. 그 결과 부산항은 동북아 크루즈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잡았으며, 최근에는 MSC 크루즈 등 다양한 선사의 유치에도 성공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크루즈 관광객들이 부산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고부가가치 크루즈 유치와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부산 크루즈 시장 전망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크루즈 입항 신청은 420항차, 91만7000명 규모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일 관계 악화로 중국 관광객들이 일본 대신 한국을 찾으면서 중국발 크루즈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이다디바호의 입항은 단순한 관광객 증가를 넘어, 글로벌 항로를 운항하는 크루즈선이 부산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은 이제 동북아를 넘어 세계적인 크루즈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