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구조, 그리고 긴박한 새해 첫날
새해 첫날, AOA 출신 가수 권민아(본명 권민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극적으로 구조되는 소식이 전해졌다. 권민아는 1일 새벽 자신의 SNS에 “안녕히 계세요. 그리고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상황을 암시했고, 약 2시간 후 구조 사실을 알렸다. 당시 권민아는 목을 매는 등 극단적 행동을 취했으나 인근 지인의 신고로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어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민아의 이번 사건은 그동안 그녀가 겪어온 과거의 상처와 최근의 악성 댓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부터 쌓인 상처들
권민아는 이번 사건 직전 SNS를 통해 자신의 힘든 과거를 장문으로 털어놓았다. 2012년 AOA로 데뷔한 그녀는 그룹 활동 당시 리더 지민에게 10년 넘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2019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에도 간호사 갑질 논란, 환승이별 종용 논란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고, 4년 전에는 성범죄 피해를 당한 사실을 폭로하며 재판을 진행 중이었다. “강간 사실은 인정됐지만 상해 입증이 어려워 가해자가 무죄를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던 그는 “증거가 없으면 억울하게 살아야 한다”는 절망감에 빠져 있었다. 또한 최근 SNS를 중심으로 악의적인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가 이어지며 정신적 고통이 가중됐다고 전했다.
소속사, 악성 댓글에 강경 대응
권민아의 전 소속사 모덴베리코리아는 1일 공식 입장을 내고 “권민아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성 댓글, 허위사실 유포가 지속되고 있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모덴베리코리아는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악성 댓글과 추측성 발언은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관련 증거를 수집 중이며 선처 없이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모덴베리코리아와 권민아는 지난해 11월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나 한 달 만에 해지했는데, **소속사 측은 “상호 합의하에 원만하게 해지했으며 현재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속계약은 종료됐지만 매니지먼트 업무는 계속 이어지고 있어 오는 23일 예정된 권민아의 첫 단독 팬미팅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행보는?
권민아는 극단적 선택 시도 후 현재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SNS를 통해 그녀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잇달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과거의 트라우마와 현재 진행 중인 재판, 악성 댓글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 앞으로의 행보에는 여전히 불안요소가 남아 있다. 소속사의 강경 대응이 악성 댓글을 줄이는 계기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한편 권민아는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가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무대에 설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