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선 목전 코스피, 미중 정상회담과 AI 랠리 속 등락

헤연n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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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14일 오후 3:00

발행: 2026년 5월 14일 오전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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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7,900선에서 등락하며 8,000선 돌파를 시도 중이다. 개인 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미국 증시는 PPI 급등에도 AI 반도체주 강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란 전쟁 종전과 반도체 규제 완화 가능성이 논의될 전망이다.

8,000선 목전, 코스피의 등락

코스피가 어제 7,873에서 시작해 7,991까지 급등하며 8,000선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7,800~7,900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와 경계가 교차하고 있는데요. 개인 투자자들은 사자세로 지수를 견인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팔자세를 유지하며 상승 폭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8,000선을 돌파할지 여부는 미중 정상회담 결과와 반도체주 향방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29만 9,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는 200만 원을 터치했다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해 1,16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90원대에서 움직이며 달러 강세 기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PPI 쇼크에도 AI 랠리 지속

미국 증시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1.4% 급등하며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지만, AI 반도체주의 강세에 힘입어 S&P 500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5조 달러 선을 공고히 했고, 알파벳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우려보다 AI 붐이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에 반도체주 매수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도매물가 급등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는 약화됐고, 30년물 국채금리는 19년 만에 처음으로 5%를 넘어섰습니다. JP모건체이스, 비자 등 전통 산업주는 하락하며 다우 지수에 부담을 줬습니다. 국내 증시도 MSCI 한국 ETF가 5.68% 급등하며 미국 반도체 랠리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촉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이징에 도착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습니다. 관세, 무역, 대만 문제와 함께 이란 전쟁 종전이 주요 의제로 거론되는데요. 시장은 특히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 가능성과 이란 전쟁 해결 기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방중 대표단에 막판 합류하면서 반도체 협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코스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 쇼크에도 AI·반도체 강세와 미중 정상회담 기대가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S&P 500 12개월 목표치를 8,300으로, 야데니리서치는 연말 목표치를 8,25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