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전국 흐리고 비, 보름달 보기 어려울 전망

MK연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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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5일 오전 12:02

발행: 2026년 9월 24일 오전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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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인 25일 전국이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 내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전남 해안과 제주는 20~80mm, 중부는 5~20mm 안팎의 비가 예상되며, 남부는 토요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집니다. 아침 14~21도, 낮 22~28도로 일교차가 10~15도까지 벌어져 건강과 빗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름달 대신 비구름

추석 당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인데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가 차차 시작되면서, 한가위 보름달을 선명하게 보기는 어려워졌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보름달은 서울 기준 오후 5시 34분쯤 뜨고 밤 11시 31분에 가장 높이 오르지만, 두터운 구름과 빗방울이 달빛을 가릴 가능성이 큽니다.

비는 늦은 밤부터 오전 사이 강원 중·북부 동해안과 산지에서 먼저 시작됩니다. 늦은 오후부터는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권 일부로 확대되고, 저녁에는 경남권에도 약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보름달을 보려는 계획이 있었다면 시간대와 지역별 날씨를 함께 살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역별 강수량 차이

예상 강수량은 지역별로 차이가 큽니다. 전남 해안과 제주도는 2080mm, 전남 내륙과 경남 서부 남해안은 1040mm, 중부와 전북, 경상도는 5~20mm 정도가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서해 5도는 5mm 안팎에 그칠 전망입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토요일 오후까지 이어지고, 제주도는 일요일까지 비가 계속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귀성과 귀경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와 겹치면서 빗길 교통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안개까지 끼는 구간에서는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게 중요합니다.

일교차와 이후 전망

기온은 아침 최저 1421도, 낮 최고 222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서울은 아침 20도, 낮 27도 안팎이고, 광주는 낮 28도까지 오르는 등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까지 벌어져 환절기 건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돼 대기질은 크게 나쁘지 않겠습니다. 비는 모레까지 이어진 뒤, 다음 주부터는 북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본격적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연휴 뒤반에는 서울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내려갈 수 있어 옷차림 준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