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 불가'를 낙첨으로 오해하고 버린 16억 복권...쓰레기 더미서 기적 회수

아i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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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6일 오후 12:49

발행: 2026년 8월 6일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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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에서 한 주민이 복권 기계의 '지급 불가' 메시지를 낙첨으로 오해해 16억 원짜리 1등 복권을 버렸습니다. 이후 당첨 사실을 알게 된 주민은 폐기물 관리 기관 SANB에 도움을 요청했고, 직원들이 6톤 쓰레기 더미를 사흘간 수색한 끝에 복권을 되찾았습니다. 당첨자는 수색 비용을 전액 부담했으며, 이번 사건은 복권 확인 절차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버린 복권이 16억 원짜리였습니다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 비톤토에서 극적인 복권 회수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 주민이 1등에 당첨된 줄 모르고 복권을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폐기물 관리 직원들의 도움으로 되찾았는데요. 당첨금은 1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6억 원에 달합니다.

이 주민은 평소 고정 번호로 복권을 구매했습니다. 당첨 여부를 확인하려 판매점을 찾았는데, 기계에 '지급 불가'라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낙첨인 줄 알고 복권을 쓰레기통에 버린 뒤 집으로 돌아갔죠.

하지만 이 메시지는 낙첨이 아니었습니다. 소규모 판매점에는 지급 한도가 있어 큰 금액은 본사에서 받아야 합니다. 당첨 사실을 몰랐던 주민은 소중한 복권을 하찮게 버리게 된 셈입니다.

쓰레기 6톤을 뒤진 환경미화원들

집에서 가족을 통해 1등 소식을 접한 주민은 황급히 매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이미 쓰레기는 수거 차량에 실려 떠난 뒤였는데요. 마침 그날이 일요일이라 매립지로 옮겨지지 않고 대기 중이었고, 이것이 행운이었습니다.

주민은 지역 폐기물 관리 기관 SANB에 긴급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로베르토 니콜라 토스카노 이사는 수거 차량 이동을 중단시키고 전문 처리 시설로 옮긴 뒤 직원들을 투입했습니다. 직원들은 약 6톤의 쓰레기 더미를 사흘간 뒤지며 고된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악취 속에서 끈질긴 수색 끝에 훼손되지 않은 복권을 기적적으로 발견했습니다. 당첨자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수색 비용은 당첨자가 부담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주목할 점은 수색 비용 처리입니다. SANB는 공공기관인 만큼 시민 세금으로 비용을 처리할 수 없었는데요. 당첨자는 인력과 장비 비용을 전액 부담하겠다는 약정서에 서명하고서야 수색이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비용을 먼저 약속한 덕분에 기관은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16억 원을 되찾았습니다. 수색 비용이 얼마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당첨금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었을 겁니다.

이 사건은 복권 확인 절차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킵니다. 당첨 여부가 헷갈릴 때는 판매점 직원에게 다시 문의하거나 공식 기관에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작은 오해가 큰 행운을 날려버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