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부담에 조기 종전 나선 트럼프, 푸틴은 우크라 배제한 3자 회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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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0일 오전 5:21

발행: 2026년 10월 20일 오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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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전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유럽을 배제한 미국, 중국, 러시아 3자 정상회담을 제안했고 중국은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아직 확답을 내리지 않았지만 당사국 배제 논의의 정당성과 유럽, 대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간선거 앞둔 조기 종전 압박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전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경유 가격 급등으로 농업과 운송 부문 부담이 커지고 핵심 지지층 이탈을 우려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산 경유 공급 확대와 제재 유예를 추진하면서 우크라이나에는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전쟁 당사국을 압박해 협상 환경을 러시아에 유리하게 만드는 모습입니다. 우크라이나가 패트리엇 추가 공급을 대가로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정보 공유를 중단하고 스타링크 속도도 제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을 끝내려는 압박이라 비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전쟁 지속을 원한다고 맞섰습니다.

우크라이나 빠진 3자 회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중국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중국, 러시아 정상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을 배제한 구상입니다. 크렘린은 의제 합의는 없지만 세 나라가 회담 가능성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동의하면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미국은 아직 확답을 내리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공약을 의식해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러시아는 점령지 인정과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포기를, 우크라이나는 영토 양보 거부와 안전 보장을 요구해 왔습니다.

유럽과 대만에 던진 경고

이번 제안은 러시아가 유럽을 배제한 채 강대국 협상 테이블에 복귀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당사국을 빼고 강대국만 한 나라의 운명을 논의하는 방식은 유럽은 물론 대만에도 불안을 키울 수 있습니다. 중국이 대만에 무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만큼, 강대국 협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회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우크라이나가 빠진 종전 논의는 정당성 논란을 피하기 어렵고 유럽과의 긴장도 예상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추가 협상을 시도하며 선거 이후 관계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