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줄기상추 염색 논란에 식약처 "국내 유통 제품 불검출"

n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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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8일 오전 9:34

발행: 2026년 9월 8일 오전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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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줄기상추(궁채) 염색 논란이 SNS를 통해 확산되자 식약처가 국내 유통 제품을 긴급 검사한 결과 식용 색소가 불검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하고 추가 수거 검사를 확대하며 안전성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발암 배추'에 이어 잇따른 중국산 식품 안전 문제로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SNS에서 시작된 줄기상추 염색 논란

중국 간쑤성에서 줄기상추를 식용 색소로 염색해 유통한 사실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 중국 블로거가 현지 채소 가공 작업장을 조사한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영상에는 더 신선해 보이도록 줄기상추를 녹색 액체에 담그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현지 당국이 즉각 조사에 나서 53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6곳에서 불법 색소 사용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사용된 색소는 음료 등에 쓰이는 식품첨가물이지만, 신선 채소에는 사용이 엄격히 금지된 물질이었습니다. 압수한 상추는 모두 폐기되었지만, 이미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국내 유통 제품은 안전할까

이번에 문제가 된 줄기상추는 국내에서 '궁채'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품목입니다. 중국산 제품을 상당량 수입하고 있다 보니 국내 소비자들의 우려도 함께 커졌는데요.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 중인 제품 8건을 긴급 수거해 검사했습니다. 검사 결과, 해당 제품에서는 식용 색소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식약처는 통관 단계에서의 검사를 강화하고 추가적인 제품 수거 검사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중국 한국 대사관을 통해 해당 색소를 사용한 상추가 실제 국내에 수입된 적이 있는지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입니다.

잇따르는 식품 안전 논란과 과제

이번 논란은 최근 중국에서 불거진 '발암 배추' 사건에 이어 또다시 터진 식품 안전 문제입니다. 얼마 전에는 배추를 1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에 담근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컸는데요. 연이은 사고에 소비자들은 먹거리에 대한 불신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통관 단계 사전 차단과 함께 유통 단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입니다. 소비자들도 구매 시 원산지와 유통기한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중국산 농산물을 둘러싼 안전 논란이 계속되는 만큼, 철저한 관리 체계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