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롱' 북상 속 추석 연휴, 궂은 날씨 계속…23호 후보 '나크리' 감시

이연v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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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7일 오후 9:15

발행: 2025년 10월 7일 오후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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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는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 오는 날씨에, 일부 지역선 열대야까지 더해져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22호 태풍 '할롱'은 일본 방향으로 북상하며 한반도에 직접 영향은 없으나 동해·남해상에 너울을 일으킵니다. 23호 태풍 후보 '나크리'도 감시 중이며, 중국선 '마트모' 피해 발생. 남은 연휴 및 주말도 '가을 장마' 같은 비 예보가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가을 추석 연휴, 태풍과 변덕스러운 날씨의 그림자

올해 추석 연휴는 전국적으로 궂은 날씨가 이어지며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흐리고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비가 오지 않는 곳에서는 여름철을 방불케 하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연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날씨는 북상 중인 제22호 태풍 '할롱'의 간접적인 영향과 함께 복잡한 기상 시스템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태풍 '할롱', 일본 향해 북상…한반도 직접 영향은 없어

현재 북서태평양 해상에서 제22호 태풍 '할롱'이 발달하며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7일 오후 기준, 할롱은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해상에서 시속 13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며 일본을 향하고 있습니다. 9일에는 중심기압 940hPa, 최대 풍속 초속 47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남해상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할롱이 11일경 일본 도쿄 동쪽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행히 태풍 할롱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태풍의 강력한 영향으로 동해와 남해상에는 거센 너울이 밀려올 수 있어 해상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선박 운항 시에는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해수욕장 등 해안가에서는 너울성 파도에 대비해야 합니다.

23호 태풍 후보 '나크리', 감시 강화

한편, 태풍 할롱의 남쪽 해상에서는 23호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 95W 열대요란이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감시 속에 있습니다. 이 열대요란은 현재 괌 북쪽 해상을 지나 북서진하고 있으며, 일부 모델에서는 할롱과 유사하게 북상 후 동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발달 초기 단계로, 향후 기압 변화에 따라 소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나크리'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입니다.

주변국 피해 속, 이례적 태풍 상황

이러한 태풍의 움직임은 주변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앞서 태풍 '마트모'는 중국 동부 지역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며 상당한 피해를 입혔고,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유독 태풍의 활동이 잦음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태풍은 드물었습니다. 만약 할롱이 한반도를 비껴간다면, 이는 영향 태풍이 없는 이례적인 해로 기록될 수 있습니다.

남은 연휴, '가을 장마' 같은 비 예보

남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주말부터는 장마철처럼 길게 이어지는 가을비가 예상되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잦은 비는 연휴 기간 동안 야외 활동 계획에 차질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맑은 날씨를 기다렸던 시민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길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가 끝난 후에도 변동성 큰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기상청의 최신 예보를 꾸준히 확인하고 안전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