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피격에 선원 12명 부상, 원유 공급 불안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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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10월 7일 오전 9:07

발행: 2026년 10월 6일 오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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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에서 파나마 선적 유조선이 공격을 받아 선원 12명이 부상했다. 인도는 공격 중단을 촉구했고, 최근 호르무즈 일대에서 선박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원유 수송량은 전쟁 전의 80%까지 회복됐지만, 하루 평균 물량은 여전히 적은 수준이다. 각국은 에너지 수출을 제한하고 있으며, 한국은 정제 능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제한을 겪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서 유조선 피격, 선원 12명 부상

2026년 10월 7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파나마 선적 유조선 '온피스'호가 공격을 받았습니다. 선박 내부에 화재가 발생했고, 오만 공군이 부상자 10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인도 외무부는 선원 19명 중 17명이 인도인이며, 이 중 1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는 상선과 선원의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며 공격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어지는 일련의 선박 공격 중 하나입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에 따르면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7건의 선박 공격이 보고됐습니다. 이란은 회항 거부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공격 빈도 급증, 원유 수송량은 회복세

공격이 다시 격화되면서 원유 수송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번 달 들어서만 9건의 선박 공격이 발생했고, 이틀 동안에만 4건이 집중됐습니다.

반대로 원유 물동량은 여름 이후 꾸준히 증가해 전쟁 전 수준의 80%까지 회복됐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변동성을 줄였습니다. 하지만 하루 평균 통과 물량은 전쟁 전보다 20% 이상 적은 1,030만 배럴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안, 각국 수출 제한 나서

중동 분쟁 장기화로 원유 공급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각국은 에너지 수출 빗장을 걸고 있습니다. 미국은 EU에 비상용 경유 방출을 요구하며 수출 차단을 압박했고, 중국은 10월 석유제품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러시아도 경유 수출 금지 조치를 연장했으며, G7은 4개월간 원유와 경유 1억 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IEA 사무총장은 대규모 정제 설비를 보유한 국가가 수출 제한을 재고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한국은 하루 337만 배럴의 정제 능력과 3개 정유 단지를 갖춰 세계 5위 수준입니다. 8월 유럽행 석유제품 수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최고가격제와 수출 규제로 수익성은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공격이 다시 격화되면 호르무즈 수송량이 줄어 유가 상승 압력이 커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