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바테크서 '커넥티드 케어' 비전 공개…집이 건강관리 허브로

s메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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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2일 오전 2:16

발행: 2026년 6월 21일 오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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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비바테크 2026에서 사후 치료 중심을 넘어 일상 속 선제적 예방을 지향하는 커넥티드 케어 비전을 공개했습니다. 7700만 삼성헬스와 4.6억 스마트싱스 가입자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가전, TV를 연결하고 젤스 등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해 집 안팎에서 맞춤형 건강관리를 구현하며, AI 동반자 역할과 개방형 생태계 확장을 제시했습니다.

집 안팎을 잇는 건강 동반자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테크 박람회인 프랑스 파리 비바테크 2026에서 차세대 헬스케어 비전을 내놨습니다. 이번에 제시한 커넥티드 케어는 질병이 생긴 뒤 병원을 찾는 사후 치료 방식에서 벗어나, 일상생활 속에서 미리 건강을 관리하는 선제적 예방 체계를 지향합니다. 삼성전자는 이 비전의 핵심 동력으로 전 세계 7,700만 명에 달하는 삼성헬스 월간 활성 사용자와 4억 6천만 명이 넘는 스마트싱스 가입자를 꼽았는데요. 이 방대한 생태계를 바탕으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은 물론 가전제품과 TV까지 하나로 연결해 건강 관리의 중심을 집으로 옮기겠다는 구상입니다.

거실과 주방이 건강 관리 허브로

최근 건강 관리의 중심축이 병원에서 가정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기반 커넥티드 홈이 이런 변화를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박람회에서는 수면과 활동, 식이, 마음 건강, 생체 징후 등 다섯 영역의 맞춤형 경험을 선보였습니다. 새롭게 공개된 삼성 헬스 7.0은 심장 건강 점수와 수면 중 바이탈스 분석 기능을 탑재했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식재료 관리와 맞춤 레시피를 제안합니다. 반려동물의 치아나 백내장 징후를 AI 사진 분석으로 포착하는 서비스까지 소개되면서 일상의 구석구석이 헬스케어 공간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줬죠.

특히 병원 밖에서도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젤스와 연동한 서비스는 주목할 만합니다. 의료 기관과 가정의 경계를 허물어 끊김 없는 건강 관리를 구현하려는 시도입니다.

협업으로 열어가는 개방형 생태계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혁신이 단일 기업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번 패널 토론에는 제너레이션랩과 사이폭스 헬스 등 글로벌 파트너사의 대표들이 함께 참석해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외부 개발자들이 삼성의 센서 기술과 헬스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삼성 헬스 SDK 스위트도 공개했습니다. 민감한 건강 정보 보호는 자체 보안 플랫폼인 녹스가 담당합니다.

향후 AI 기반 연결 생태계가 사용자의 필요를 먼저 파악하는 일상의 동반자가 되어 개인의 건강 목표 달성을 돕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방대한 기기 연결과 데이터 공유가 확대될수록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체계의 실효성이 중요한 과제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