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6·3 지방선거 공천 본격화…주요 광역단체장 경선 5파전·6파전 치열

문한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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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달 전 수정 · 2026년 3월 4일 오전 7:48

발행: 2026년 3월 2일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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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공천에 본격 돌입했다. 서울시장은 5파전, 경기지사는 5파전의 치열한 경선이 예고되며, 후보들은 이재명 대통령 후광 내세우기와 당내 세력(문계·친청계·친명계 등)의 지지를 등에 업고 당원 표심을 잡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 당은 서울·경기 예비경선으로 본경선자를 압축하고, 부산은 추가 공모하는 등 전략적 공천을 진행 중이다.

주요 광역단체장 경선 대열 확정

6·3 지방선거를 3개월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경기, 울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4개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를 경선을 통해 선출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는데요. 가장 주목받는 서울시장 경선에는 김영배, 박주민, 전현희 의원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등 5명이 참여하는 5파전(원래 6명이었으나 박홍근 의원 장관 지명으로 제외)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경기지사 후보로는 현직 김동연 지사와 권칠승, 추미애, 한준호 의원, 양기대 전 의원 등 5명이 이름을 올렸죠.

당내 세력 구도와 ‘후광’ 경쟁

각 지역, 특히 서울과 경기에서의 경선은 단순한 인물 경쟁을 넘어 당내 다양한 세력의 각축장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은 공모 당원 투표 100%로 치러지는 예비경선의 특성상 당원 지지를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이재명 대통령 후광’을 내세우고 있죠. 김영배 의원은 이 대통령의 아파트 처분 소식을 공유하며 지지를, 박주민 의원은 ‘기본사회’ 비전을 차용한 슬로건을, 전현희 의원은 대통령과의 친밀한 사진을 공개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연결고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경기지사 경선에서는 당내 세력 구도가 더욱 뚜렷합니다. 김동연 후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한 민주당 원로들의 지지를, 추미애 후보는 정청래 대표와 친청계의 지지를 받고 있어요. 한준호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 측근과 친명계의 지원을 받으며 ‘명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권칠승 후보와 양기대 후보는 각각 화성과 광명 지역의 두터운 민심을 기반으로 삼고 있구요. 이처럼 후보마다 뚜렷한 지지 기반을 등에 업고 있어, 경선 결과가 당권 구도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략적 공천과 향후 일정

민주당은 이번 공천에서 전략적 접근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는 예비경선을 통해 본경선 진출자를 각각 3명으로 압축할 계획인데, 상위 3명 안에 여성 또는 청년 후보가 없을 경우 최다득표자를 추가해 4인 본경선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죠. 이는 다양성을 고려한 유연한 장치로 읽힙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경우 8명이 예비경선에 나서 권역별 합동연설회와 토론회를 거쳐 5인으로 압축될 예정이며, 시민공천 배심원제 도입도 제안되는 등 통합 선거의 의미를 살리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한편, 부산시장 후보는 아직 유력 후보의 출마 여부를 고려해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추가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당은 모든 지역의 경선과 공천을 4월 20일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울 경선을 가장 늦게 진행할 방침입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쟁을 통해 후보의 역량을 다듬고 지지 기반을 결집시키려는 민주당의 전략이 본격적으로 시험받을 때가 다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