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총 1위 기업 수장의 이례적 선택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합니다. 이는 그가 생애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전 세계를 통틀어도 유례를 찾기 힘든 이색적인 행보입니다. 방송에서는 접시를 닦던 이민자 소년에서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의 수장이 되기까지의 드라마틱한 인생 역정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젠슨 황은 현재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세계 부호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1위는 1,240조 원의 자산을 보유한 일론 머스크입니다. 이런 그가 왜 하필 한국 예능을 선택했는지, 진행자 유재석과 어떤 대화를 나눌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습니다.
비즈니스와 소통을 아우르는 바쁜 방한 일정
이번 유퀴즈 출연은 6월 방한 일정의 일환입니다. 젠슨 황은 대만 GTC 타이베이를 마친 뒤 한국을 찾아 SK 최태원 회장, LG 구광모 회장, 네이버 이해진 의장 등 재계 총수들과 잇따라 회동했습니다. 이들과 반도체 및 피지컬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박차를 가했습니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와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을 체결했습니다. 엔비디아의 '네모트론 3 울트라' 기술을 활용해 하이퍼클로바X를 고도화하고 '코스모스' 플랫폼으로 서울 월드 모델의 성능을 높이는 등 구체적인 기술 협력도 진행됩니다. 공식 일정 외에도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시구를 하는 등 한국 대중과 친밀감을 높이는 행보도 눈에 띕니다.
접시 닦던 소년이 전할 메시지
방송에서 젠슨 황은 젊은 시절 미국 레스토랑에서 접시를 닦았던 일화부터 게임용 그래픽카드 기업을 AI 시대의 핵심 기업으로 이끌기까지의 여정을 진솔하게 공개합니다. 단순히 성공 스토리를 넘어 AI 시대의 흐름을 읽어낸 그만의 통찰력과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최근 그는 AI PC 플랫폼 'RTX 스파크'를 공개하며 40년 만에 PC를 완전히 재발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를 윈도우 95가 컴퓨터를 대중화했던 변화에 비견되는 혁신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이런 그가 유퀴즈를 통해 어떤 통찰을 전할지, 기술 업계와 대중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