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네수엘라 연계 러 유조선 나포…러시아 군함 급파·영국 지원

뉴K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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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8일 오전 6:27

발행: 2026년 1월 7일 오후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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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베네수엘라와 이란의 불법 원유 거래에 연루된 러시아 유조선 '벨라 1호'를 나포했다. 영국의 군사 지원 아래 북대서양에서 이뤄진 이 작전에 러시아는 군함을 급파하며 '해적 행위'라 강력 반발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전면 봉쇄 정책이 배경이며,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제 유가 상승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그림자 선단 나포

미국이 북대서양에서 러시아 유조선 '벨라 1호'를 나포했다. 영국의 군사 지원 아래 이뤄진 이번 작전에서 '벨라 1호'는 이란에서 베네수엘라로 향하던 중 적발됐고, 선명과 국적을 바꾸며 도주했으나 결국 붙잡혔다. 미국은 이 유조선이 국제 제재를 위반한 '그림자 선단' 소속이며 무국적 상태라고 주장했다. 영국은 "국제법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카리브해에서도 무국적 유조선 '소피아호'가 추가로 나포됐다.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봉쇄

이번 나포는 트럼프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전면 봉쇄 정책의 일환이다. 봉쇄로 베네수엘라는 원유 수출이 막혀 저장 시설 포화와 인프라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베네수엘라는 이란, 러시아와 손잡고 그림자 선단을 통해 제재를 회피해 왔으며, 미국은 지난해 12월에도 유사한 유조선 두 척을 나포한 바 있다. 이번 작전은 베네수엘라 정권의 금융줄을 차단하려는 미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러시아 반발과 긴장

러시아는 즉각 반발하며 "해적 행위"라 비난하고 선원들의 안전과 귀환을 요구했다. 군함과 잠수함을 급파해 유조선을 호위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베네수엘라가 민간인으로 위장한 무장병력을 탑승시킬 계획이었다는 정보도 있어 긴장을 더한다. 우크라이나 문제로 이미 팽팽한 미·러 관계에 새로운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봉쇄 장기화는 국제 유가 상승을 불러올 수 있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역풍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