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여야 대표들의 지방선거 공세
2026년 병오년 새해 첫날인 1일, 여야 대표들이 6월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행보에 나섰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봉하마을 방문과 당 신년인사회 참석 등을 통해 ‘비상 체제’를 선언했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현충원 참배 후 ‘국민 생각’을 강조하며 변화를 약속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면담하며 진보 진영 연대를 제안했습니다.
정청래, ‘비상 체제’ 선언과 내부 쇄신
정청래 대표는 1일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이어 열린 당 신년인사회에서는 ‘비상 체제’ 운영을 선언하며 지방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 입법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2~3월 중 국정 주요 과제 입법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며 **“‘내란 청산’ 기조에서 ‘지방선거·민생’ 기조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한 윤리감찰을 지시한 사실을 공개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당을 정비하고 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2일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오전에는 시도당 위원장과 지방선거기획단 연석회의를 주재해 지방선거 승리 결의를 다질 계획이고,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열리는 신년 인사회와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정부·경제계와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장동혁, “국민 생각이 우선” 변화 약속
장동혁 대표는 1일 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에 대한 변화 요구가 많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 국민을 섬기고 국민의 삶을 돌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민 중심의 정치를 실천하면 지방선거 승리가 따라올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조국, 문재인과 면담…“진보 연대로 내란 세력 심판”
조국 대표는 1일 오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지방선거 압승을 위한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조 대표는 면담 후 **“지방선거에서 ‘내란 세력’에 대한 정치적 심판을 내려야 한다”**며 **“민주·진보 진영이 힘을 합쳐 ‘2018 어게인’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좋은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으나 구체적 합의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방선거 5개월 앞두고 본격화되는 공방
6월 3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약 5개월 앞둔 시점에서 여야 대표들의 공세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부 쇄신과 민생 정책으로, 국민의힘은 변화와 국민 중심 정치로, 조국혁신당은 진보 연대를 내세우며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향후 각 당의 구체적 공약과 후보 공천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