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 민주당 당권 지각 변동…김민석 24%로 정청래 추월

뉴미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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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6월 11일 오후 1:48

발행: 2026년 6월 11일 오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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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12곳을 차지했지만, 서울시장 패배 여파로 국민의힘이 진정한 승자(40.3%)라는 평가가 더 높았습니다. 이런 여론 흐름 속 차기 민주당 대표 적합도에서 김민석 총리가 24%로 1위를 기록하고 정청래 대표는 18.4%로 하락했습니다. 김 총리는 대구 방문 등 당권 준비 행보를 넓히며 조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하나가 바꾼 승패의 기준

2026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 16곳 중 12곳을 차지하며 숫자로는 압도적인 성과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정작 여론은 다른 판단을 내놓았습니다.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결과 이번 선거의 진정한 승자로 국민의힘을 꼽은 응답이 40.3%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은 34.3%에 그쳤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하나의 결과가 전체 평가를 뒤바꿔놓은 겁니다. 사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서울을 지켜야 진짜 승리로 인정받는다는 분위기가 강했는데요. 기대가 컸던 만큼 패배의 충격도 컸고, 이 여파가 전체 당 평가까지 끌어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인식은 당 지도부의 책임론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권 판세에 드리운 그림자

이런 여론의 흐름은 차기 민주당 대표 적합도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4%로 1위를 기록했고, 정청래 현 대표는 18.4%로 뒤를 이었습니다. 송영길 의원도 15.8%를 얻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정 대표의 지지율은 두 달 전 28.7%에서 10.3%포인트나 급락하며 동력 상실이 뚜렷해졌습니다. 당심의 변화가 크게 작용한 건데요.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김 총리가 40.1%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다른 후보들과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정청래 대표를 가장 적합하다고 본 응답이 12.8%로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이는 상대 진영에서 어떤 의미로든 주목하는 인물이라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조기 과열 속 김민석의 몸풀기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기도 전에 후보들의 움직임은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민석 총리는 오늘 대구를 방문하며 당내 기반 다지기에 나섰는데요. 사실상 당권 도전을 염두에 둔 정치적 행보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은 없지만, 지지율 상승과 맞물려 당권 레이스가 조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서울시장 선거 패배 이후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받는 상황입니다. 김 총리의 부상과 정 대표의 부진이 어떤 결말을 낳을지, 민주당의 향후 지형을 가르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