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영진, 원내대표 멱살 잡아 파문…당내 "조폭 행태" 비판

주J동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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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4일 오후 2:02

발행: 2026년 7월 24일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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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이 상임위 배정 불만으로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 당내 파장이 커지고 있다. 권 의원은 사과했으나 당 사무처 노조와 원내부대표단 등이 강력히 비판하며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한편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만희 위원장 체제로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연금 개편 등 민생 과제를 남겼다.

원구성 불만이 물리력으로 번지다

국민의힘 원구성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며 당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권영진 의원이 상임위원회 배분에 불만을 터뜨리며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은 사건인데요. 권 의원은 자신을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한 것에 항의하며 정보위원회로의 재배치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고성과 욕설이 오갔고, 결국 멱살을 움켜쥐는 장면까지 이어졌습니다. 당시 권 의원은 과거 양보를 언급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원내대표실에서는 극도의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이 같은 물리력 행사는 국회에서조차 좀처럼 보기 힘든 이례적인 장면으로, 여의도 안팎에서 큰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는 '조폭 행태'라는 비판이

사건 직후 권 의원은 의원 단체 대화방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는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자신의 부족함과 잘못이었다며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당 안팎의 비판은 거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린 행위라며 엄정한 조치를 예고했고, 당 사무처 노조 역시 물리력 행사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를 조폭의 행태에 빗대며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등 책임 추궁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상임위 배분은 합의와 신뢰를 통해 이뤄져야 할 사안인데, 폭력으로 뜻을 관철하려 했다는 점에서 당내외의 충격이 큰 상황입니다. 사과 이후에도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자 권 의원의 정치적 행보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원구성 마무리된 뒤에도 산적한 과제

비록 일부 상임위에서는 갈등이 불거졌지만, 보건복지위원회는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며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전반기 야당 중심에서 여당 중심으로 지형이 바뀐 복지위는 앞으로 노후 연금 개편과 병원 개혁, 약자 복지 등 민생 입법 과제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게 될 전망입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가 주문한 기초연금 개편과 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 도입 여부는 향후 복지위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임위 구성이 마무리됐다고 해서 여야의 대립이 줄어드는 건 아니며, 오히려 본격적인 정책 다툼이 시작된 셈입니다. 이처럼 원구성은 끝났지만 국회 안팎의 긴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