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간선거 전 이란 공격 유보 선언…시장 안도

M뉴연머
36개의 관련 기사

25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9일 오전 9:36

발행: 2026년 10월 9일 오전 2:51

요약 생성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3일 중간선거 전까지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이란 해상 봉쇄는 유지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원유 흐름이 정상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이에 국제 유가와 달러, 채권 금리가 하락하고 금은 상승하는 등 시장이 안도했습니다. 미국은 이란 전쟁에서 81대 드론 파괴 등 최소 450억 달러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란은 제재 완화를 조건으로 7일 계획을 제시했지만 미국은 거부한 상태입니다.

중간선거 앞둔 이란 공격 유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 전까지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 생산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중간선거 전에는 어떤 시점에서도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번 발표는 미국이 대규모 대이란 군사작전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그는 대이란 해상 봉쇄는 전면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흐름이 정상적이라며, 지난밤에만 2,200만 배럴이 통과했고 이란에서 나가거나 들어가는 원유는 한 배럴도 없었다고 설명했죠.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시장 안도와 군사적 손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시장에 즉각적인 안도감을 줬습니다. 국제 유가는 급등세가 진정됐고, 달러는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10년물과 30년물 금리가 하락하며 수익률 곡선이 평평해졌고, 금 가격은 0.5% 상승했습니다. 주요 주가지수도 낙폭을 줄였는데요. 이는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한편 미국은 이란 전쟁에서 상당한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CNN은 미군이 MQ-9 리퍼 드론 81대를 파괴당해 최대 4조 4천억 원의 손실을 봤다고 보도했고, 의회조사국은 전쟁 비용이 최소 450억 달러에 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셔 공군기지에서도 보안 위협이 발생하는 등 동맹국 기지까지 위험에 노출된 상황입니다.

이란의 조건과 향후 전망

이란은 미국의 제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란 외무장관은 대이란 해상 봉쇄 해제와 일부 자산 동결 해제, 석유 제재 철회를 조건으로 7일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겠다는 '7일 계획'에 대한 미국의 답변을 며칠 내로 내놓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미국은 이를 거부하고 공식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고문은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지 않을 것이며, 이스라엘이 선제 공격할 경우 대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전 군사적 충돌을 피하면서도 경제적 압박을 지속하고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선거를 앞둔 정치적 부담과 유가 불안이 맞물린 복합적인 판단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