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민생 대책 발표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름값 부담을 덜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유류세 인하를 11월 말까지 두 달 더 연장하고, 석유 최고가격도 동결하기로 한 겁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 가격은 1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추석 연휴에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휴게소 주유소에서는 리터당 100원 인하된 가격으로 기름을 넣을 수 있습니다.
유류세 인하·최고가격 동결 내용
현행 유류세 인하율은 휘발유 15%, 경유와 LPG 부탄 25%로 유지됩니다. 10차 석유 최고가격은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고정됐습니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8.62원으로 전주보다 0.52원 내렸습니다. 경유는 1843.9원으로 0.1원 하락했고요. 대전·세종·충남 지역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추석 연휴(24~27일)에는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에서 휘발유와 경유를 리터당 100원 낮춰 판매합니다.
추석 대책과 향후 전망
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합니다. 총 이동인원은 309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3.5% 줄었지만, 승용차 이용 비율이 88.4%에 달해 고속도로 일 평균 통행량은 605만대로 11.8% 증가할 전망입니다. 귀성·귀경 혼잡은 24일 오전과 25일 오후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버스와 철도 운행은 약 11% 늘어나고, KTX 운임은 10% 인하되며 역귀성 요금은 최대 50% 할인됩니다. 공항은 출국장을 최장 30분 앞당기고 셀프 체크인을 확대하며, 연안여객선은 길찾기 서비스와 연계해 운항 정보를 제공합니다. AI 기반 과속·난폭운전 단속도 강화됩니다.
정부는 국제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로 기름값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변수가 여전해 향후 가격 흐름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