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에 첫 지지율 역전...민주 내홍과 여야 대표 거취 기로

동뉴머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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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6월 16일 오전 8:32

발행: 2026년 6월 15일 오전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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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지지율 역전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함께 6.3 지방선거 이후 격화된 당청 갈등 및 계파 대립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여야 대표의 거취 문제가 정국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지율이 보여주는 민주당의 위기

6월 중순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가 정국에 큰 파장을 던지고 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44.3%로 올랐고, 더불어민주당은 38.0%로 하락했는데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역시 4주 연속 내리막길을 걸으며 51.5%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6.3 지방선거 이후 당내 갈등이 격화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됩니다. 특히 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선관위를 향한 불신을 키웠고, 이후 책임론 공방이 당내에서 확산되며 지지층의 동요를 불렀습니다.

당청 갈등과 계파 대립의 골

지방선거 이후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간의 갈등이 표면화된 것이 이번 위기의 핵심입니다. 이 대통령은 SNS를 통해 여당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고, 정 대표는 이에 맞서며 당청 관계가 얼어붙었는데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명계와 친청계의 대립은 더욱 날이 선 모습입니다.

정세균, 문희상, 이용득 등 민주당 원로들은 당과 대통령이 서로 떨어져서는 안 된다며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를 향한 사퇴 압박과 김민석 국무총리를 겨냥한 책임론이 교차하는 가운데, 실제로 두 사람은 6.15 남북정상회담 기념식에서 1분 차이로 엇갈리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여야 대표 모두가 거취 기로에 선 이유

흥미로운 점은 지지율이 오른 국민의힘 역시 조용하지 않다는 겁니다. 장동혁 대표를 둘러싼 지도부 총사퇴론이 계속되며, 당내에서도 거취 문제가 시끄러운 상황입니다. 다만 장 의원은 퇴진론을 일축하고 대여 공세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정책보다는 내부 권력 투쟁 양상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지지율 하락이 일시적 반사효과인지, 아니면 민심의 뚜렷한 경고인지 두고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당내 권력 구도의 재편이 향후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