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뒤 증시, 물가·반도체 실적이 방향 가른다

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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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8일 오전 8:03

발행: 2026년 9월 28일 오전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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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 국내 증시는 미국 PCE 물가와 마이크론 실적, 한국 수출입, 미국 고용지표를 소화하며 방향을 찾을 전망입니다. 과거 추석 이후 상승 확률이 높았고 외국인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매수도 이어졌지만, 물가와 금리, AI 기업 상장, 환율 변동은 부담 요인으로 꼽힙니다.

연휴 뒤 증시의 첫 시험대

추석 연휴가 끝난 국내 증시는 이번 주 미국 PCE 물가, 마이크론 실적, 한국 수출입, 미국 고용지표를 소화하며 방향을 잡을 전망입니다. 연휴 전후 흐름만 보면 기대와 부담이 동시에 감지됩니다.

2004년부터 2025년까지 추석 전후 5거래일을 보면 연휴 직전 평균 수익률은 -0.05%였지만, 연휴 이후 상승한 해가 68%, 평균 수익률은 1.34%였습니다. 거래대금도 연휴 직전 9조9000억원에서 이후 11조600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휴장을 거치며 매수 대기 자금이 움직인 셈입니다.

반도체가 이끌어온 기대

최근 외국인은 21일부터 23일 사이 삼성전자를 2조5972억원 순매수했고, 삼성전자는 3.25%, SK하이닉스는 1.20% 올랐습니다. 다만 23일에는 순매도로 돌아서며 단기 차익 실현도 나타났는데요. 외국인 매도세가 일단락될 가능성은 있지만 장기 매수 전환 근거는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10월 1일 마이크론 실적은 반도체 투자심리의 분수령입니다. 시장에서는 매출 504억~510억 달러, 다음 분기 569억 달러 안팎을 예상하며 매출총이익률 86% 유지 여부를 주시합니다. 한국의 3분기 반도체 수출은 전분기보다 28.1%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물가와 고용, 남은 변수

9월 30일 미국 8월 PCE 물가 상승률은 3.7%로 전월과 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근원 PCE는 3.4%가 유력한데요. 예상과 실제의 차이는 10월 FOMC 금리 인상 기대와 채권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0월 1일 ISM 제조업지수는 55.0, 10월 2일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10만7000명으로 예상됩니다.

AI 기업 상장도 단기 수급 변수입니다. 앤트로픽 공모가 AI 관련주와 반도체, 대형 기술주에 부담을 줄 수 있고, 환율 변동도 개별 종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주 증시는 물가와 반도체 실적을 확인하며 업종별 차별화를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