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1단계 가동...남부지방 집중호우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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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31일 오전 5:16

발행: 2026년 8월 31일 오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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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중대본이 1단계 비상근무 태세를 가동했습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로수 전도와 주택 침수 등 총 421건의 소방활동이 접수되었으며, 충남 서해안에는 최고 250mm 이상의 폭우와 시간당 80mm의 극한 호우가 추가로 예보되었습니다. 이미 남부지방은 기록적인 폭우로 지반이 약화되어 산사태 등 추가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중대본 1단계 가동...421건 소방활동 접수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호우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1단계 비상근무 태세를 가동했습니다. 30일 밤 11시 기준 총 421건의 소방활동이 접수되었으며,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피해가 집중되었습니다.

대구 달서구에서는 뿌리째 뽑힌 가로수가 차로를 덮쳐 경찰과 소방당국이 교통 통제에 나섰습니다. 경남 밀양 상동면에서는 도로에 흙탕물이 범람하고 토사가 주택으로 유입돼 일부 가옥의 싱크대 높이까지 물이 차오르는 침수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부산 사하구와 경남 고성군 등에서는 일부 주민이 마을회관으로 일시 대피했습니다.

충남 최고 250mm...극한 호우 추가 예보

이번 호우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시작됐습니다. 현재 충남 전 지역과 대전, 세종, 전북 군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충남 서해안에는 최고 250mm 이상, 대전과 세종 및 충남 내륙에는 200mm 이상의 폭우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특히 시간당 80mm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커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비구름대는 앞으로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까지 북상할 전망이어서 중부지방의 피해도 우려됩니다. 이미 충청 일부 지역에서는 낙뢰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산사태 위험 커져...기록적 폭우 잇따라

앞서 남부지방에서는 이미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전남 보성에는 시간당 120mm가 넘는 극한 강우가 쏟아지며 역대 4번째로 많은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7차례의 호우 긴급재난문자와 5차례의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지반 약화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계속되고 있어 적은 양의 추가 강수로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체전선은 내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중대본은 위험지역에 대한 점검과 통제를 철저히 하고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