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LS 데뷔 시즌만에 '올해의 영입' 2위…'겨울 이적이었다면 1위' 평가

조Ss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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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2월 15일 오전 8:50

발행: 2025년 12월 14일 오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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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LAFC 이적 후 단 4개월 만에 MLS '올해의 영입' 2위에 선정됐다. 시즌 중반 합류해 13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효율성(메시 다음)과 영향력을 보여줬고, MLS 공식은 '겨울 이적이었다면 1위'라고 평가했다. 1위는 풀시즌을 소화한 샌디에이고의 안데르스 드레이어가 차지했다. 손흥민의 성공적 적응은 내시즌 메시와의 '손메 대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도전이 짧은 시간 안에 리그를 뒤흔들었습니다. 지난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로스앤젤레스 FC(LAFC)로의 이적은 국내 스포츠계 최고의 화제였는데요, 그가 단 4개월 만에 MLS 공식 평가에서 '2025시즌 최고의 영입' 2위에 오르며 그 기대를 증명해냈습니다. 시즌 중반 합류했음에도 13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한 그의 영향력은 MLS 사무국이 공식적으로 '겨울에 왔으면 1위였다'고 언급할 정도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유럽 우승 후 새로운 도전장

손흥민의 2025년은 변화의 한 해였습니다.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시즌, 그는 팀을 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생애 첫 유럽 메이저 타이틀을 들어 올렸죠. 15년 간의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고 선택한 새로운 무대는 미국 MLS였습니다. LAFC로의 이적은 약 380억 원의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고, 많은 이들은 그의 나이와 새로운 환경 적응을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EPL 득점왕 출신에게 적응 시간은 필요 없었습니다. 합류 직후부터 그는 리그를 상대로 ‘클래스’를 증명했는데요,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 3도움,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8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메시 다음가는 효율성

그의 가치는 단순한 기록 이상입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 FBref에 따르면, 정규리그 500분 이상 출전한 선수 중 90분당 기대 득점(xG)과 기대 도움(xA)을 합산한 공격 기여도에서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절반도 채 뛰지 않은 선수가 이 수치를 기록했다는 건 실질적인 공격 위협이 리그 최상위권이었다는 방증이죠. 또한 데니스 부앙가와의 호흡은 LAFC 공격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두 선수는 연속 경기골 기록을 쌓으며 상대 수비를 괴롭혔고, MLS 사무국은 이 조합을 '리그 최고의 파트너십 중 하나'로 극찬했습니다. 특히 FC 댈러스전에서 터뜨린 오른발 프리킥 골은 'MLS 올해의 골'로 선정되며 그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습니다.

아쉬움 남기며 남긴 강렬한 인상

‘올해의 영입’ 1위는 샌디에이고 FC의 덴마크 출신 공격수 안데르스 드레이어에게 돌아갔습니다. 드레이어는 풀시즌을 소화하며 19골 19도움의 화려한 성적으로 팀을 서부 콘퍼런스 정상에 올려놓고 신인왕까지 수상했죠. MLS 당국의 평가는 명확했습니다. 손흥민의 기량과 영향력은 충분히 1위 감이었지만, 시즌 중반에 합류해 약 13경기만 소화한 것이 아쉬운 요소로 작용했다는 겁니다. '신인상' 부문에서도 풀시즌을 뛴 젊은 선수들에 밀려 2위에 그친 것은 같은 맥락에서 이해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 시즌만에 이 정도의 평가를 받은 것은 MLS 역사상 이례적인 일입니다.

내년 시즌을 향한 기대

이제 모든 눈은 2026시즌으로 향합니다. 손흥민은 이미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통해 "내년에는 우리가 정상에 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를 향한 일종의 선전포고로 해석되며, 미국 현지 매체들은 ‘손메(손흥민-메시) 대전’의 본격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의 완벽한 적응과 팀에 미친 영향은 LAFC의 다음 시즌 우승 도전에 대한 확신을 더합니다. 리그를 대표하는 두 슈퍼스타의 대결 구도가 형성되며, MLS의 글로벌 관심과 흥행은 한층 가열될 전망입니다. 손흥민의 짧지만 강렬했던 데뷔 시즌은 이제 새로운 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