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요구 정면 돌파하는 장동혁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방선거 패배 이후 제기되는 사퇴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있습니다. 최고위원회의에서 친한계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이 원팀 구성을 위해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장 대표는 의원총회 결정이나 어떤 발언이 있더라도 절대 사퇴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당권파 김민수 최고위원은 우 최고위원의 발언이 대표를 모욕한 것이라며 오히려 사퇴를 요구해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장 대표의 강경한 태도는 당내 갈등을 한층 격화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반대파 향한 징계 카드와 내분 심화
사퇴 압박이 거세지자 장 대표 측은 반대파에 대한 징계 카드를 꺼내 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강명구 조직부총장이 최고위원회의 도중 배현진, 진종오 의원 등 친한계 인사들의 실명과 징계 수위가 담긴 텔레그램 메시지를 확인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당 윤리위원회는 오는 7월 6일 전체회의를 열어 한동훈 의원 선거를 지원한 인사들 등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할 계획입니다. 반대파는 이를 권력 야욕에 의한 당 분열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퇴 요구 서명운동에 참여한 당원이 1만 명에 육박하는 등 지도부를 향한 압박도 거센 상황입니다.
제1야당 역할 저해 우려
내홍이 장기화되면서 제1야당으로서의 견제 기능 상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도부가 내부 비판 세력을 적으로 돌리며 징계에 나서는 방식은 당을 극단 세력의 놀이터로 가두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특히 부산 지역에서는 권력 다툼으로 인해 지역 현안이 뒷전으로 밀려나고 정무적 역량이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향후 실제 징계가 단행될 경우 다수 의원의 집단 반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당내 갈등이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으며 보수 재건의 발목을 잡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