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8 전 세계 품절 돌풍...와이드 폴드가 바꾼 폴더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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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0일 오후 8:04

발행: 2026년 8월 10일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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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이 와이드 폼팩터와 개선된 휴대성으로 전 세계에서 품절 사태를 낳으며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10~30대와 여성 소비층이 급증하며 기존 아재폰 이미지를 탈피했는데,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를 앞둔 가운데 삼성의 시장 주도권 유지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와이드 폴드가 이끈 기록적 흥행

갤럭시 Z 폴드8이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폴드8 생산량을 100만 대 추가로 늘리기로 결정했는데요. 이는 단순한 보급형 확대가 아닌, 가로세로비 4대3의 와이드 폼팩터가 시장의 니즈를 정확히 맞춘 결과로 풀이됩니다. 실로 지난 사전예약에서 Z8 시리즈는 역대 삼성 스마트폰 중 최다인 144만 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폴드8이 약 70%를 차지하며 흥행을 견인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전 최고 기록보다 30% 이상 늘어난 사전예약을 기록했고,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일부 모델이 품절되는 사태까지 벌어졌죠. 이처럼 와이드 폴드가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폴더블폰의 대중화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아재폰은 옛말, 이제는 젊은 세대의 선택

이번 폴드8의 가장 큰 변화는 소비층의 확장에 있습니다. 기존에는 대화면의 업무 생산성을 중시하는 중장년 남성 중심의 이른바 아재폰으로 여겨졌는데, 이번에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삼성닷컴 사전 구매 고객 중 절반 이상이 10대에서 30대였으며, 특히 이 연령대 여성의 구매량은 전작 대비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런 변화는 디자인과 휴대성을 크게 개선한 덕분인데요. 무게를 201g까지 줄이고 두께를 얇게 만들어 접었을 때 일반 스마트폰처럼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 점이 주효했습니다. 당연히 영상 시청이나 SNS 활용 등 일상적인 콘텐츠 소비 경험이 한층 좋아지면서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휴대성과 대화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폴드8은 더 이상 특정 세대의 전유물이 아닌 대중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애플과의 격돌 앞두고 주도권 경쟁

물론 지금의 호조가 앞으로도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합니다. 오는 9월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을 내놓을 예정인데, 이는 시장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삼성이 초기 수요를 끌어올린 프로모션 효과가 이후 지속될지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반면 삼성은 일본에서 3년 만에 두 자릿수 점유율을 회복하고 4대 통신사 유통망을 모두 확보하는 등 현지 밀착 경영으로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또한 트라이폴드 같은 새로운 폼팩터를 준비하며 기술적 격차를 유지하려는 모습도 보이고 있죠. 결국 와이드 폴드가 열어낸 대중화의 물결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향후 몇 달의 판매 추이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