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 위중, 식사 중 음식물 목 걸려 심정지…중환자실 치료

Y조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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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5년 12월 31일 오후 6:31

발행: 2025년 12월 31일 오후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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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가 12월 30일 오후 자택에서 식사 중 음식물이 목에 걸려 쓰러진 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며 의식은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 혈액암 투병 중이던 안성기는 그간에도 영화 촬영과 공식 행사를 이어왔으나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위중한 상황에 놓였다. 영화계와 팬들은 그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위급한 순간, 심정지 후 중환자실 치료 중

배우 안성기 씨가 12월 30일 오후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식사 중 음식물이 기도에 걸려 쓰러졌습니다.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심장은 다시 뛰기 시작했으나 의식은 아직 회복되지 않은 채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의료진의 치료에 집중하고 있으며, 배우와 가족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투병과 열정, 끝나지 않은 배우의 길

안성기 씨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이후 60년 가까운 세월 동안 14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사랑받아왔습니다. '고래사냥',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투캅스', '라디오스타', '실미도' 등 수많은 흥행작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고, 40여 차례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를 거듭하며 '한산: 용의 출현', '탄생' 등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서의 열정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2022년 완치 판정 후 재발하여 다시 투병 생활에 들어갔고, 최근까지도 부천국제영화제,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 등에 참석하며 팬들에게 희망을 보여왔습니다.

영화계의 충격과 응원

안성기 씨의 입장 소식에 영화계는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박중훈,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동료 배우들이 병문안을 시도했으나 의료진의 배려로 직접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박중훈 씨는 "평소 후배들을 따뜻하게 격려해주던 형의 모습이 떠올라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습니다. 많은 팬들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안성기 씨의 상태는 여전히 위중하지만, 의료진의 노력과 주변의 응원 속에 회복의 기미를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