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 해상에서 전복된 예인선
2026년 9월 2일, 부산 오륙도 동쪽 약 9km 해상에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가 전복되는 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배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총 8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는데요. 이 사고로 1명은 구조되었으나 1명은 사망했고, 나머지 6명은 아직 실종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사고 직후 41명의 수사관을 투입해 수사본부를 꾸렸습니다. 하지만 사고 발생 일주일이 넘도록 실종자 6명은 발견되지 않고 있어, 가족들의 애타는 심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과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으로 밝혀질 사고 원인
해경은 9월 8일,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선사와 유관 협회 등 총 6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에서는 해당 업체들의 안전 규정 준수 여부와 선박 정비 내역 등이 핵심적으로 들여다보일 전망입니다.
사고 당일 티엔에스캐처호는 부산항 관공선 부두에서 오전 10시 15분경 출항했습니다. 이후 오륙도 동쪽 해상에서 예인 작업을 하던 중 전복되었고, 사고 발생 약 2시간 뒤인 오후 3시 27분경에는 완전히 침몰했습니다. 사고 해역의 수심은 약 87m로 확인되어, 선체 조사와 실종자 수색 모두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해경은 확보한 서류와 증거 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과실이나 기계적 결함 여부를 따질 계획입니다.
수사와 수색이 남긴 과제
이번 사고에서 가장 안타까운 부분은 실종자 6명에 대한 수색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점입니다. 선원들의 생사 확인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해경의 수색 작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사고 원인 규명도 늦춰질 수 없는 일입니다.
예인 작업은 상당한 위험이 따르는 해상 작업인데요. 안전 규정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선박 관리에 허술함은 없었는지 등은 이번 수사를 통해 반드시 밝혀져야 할 부분입니다. 특히 다국적 선원이 함께 근무하는 환경에서 안전 교육과 작업 절차가 적절했는지도 중요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은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