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 선박 충돌, 1명 사망·2명 실종…선장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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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8일 오후 2:48

발행: 2026년 6월 28일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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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5일 오전, 충남 해안 약 23km 해상에서 992톤급 LPG 운반선과 300톤급 선박이 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피해자 가족 밀착 지원과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해경은 조사 끝에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양 선박의 선장과 항해사를 입건했다.

기장 해역에서 벌어진 대형 충돌

지난 6월 25일 오전 10시 10분경, 충남 해안에서 약 23km 떨어진 해상에서 992톤급 LPG 운반선 A선과 300톤급 B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선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이어졌고, 해경을 중심으로 긴급 구조 및 수색 작업이 곧바로 시작됐습니다.

사고 직후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 주재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수습 체계에 들어갔습니다. 해양·재난안전·복지 부서와 경찰, 소방 등 주요 관계기관이 모두 참석해 효율적인 수색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피해자 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피해자 가족을 향한 밀착 지원

부산시는 기장군 대변항에 현장연락관을 상주시킨 가운데, 실종자 가족과 부상자 한 명 한 명에게 1대1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밀착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고의 충격으로 흔들리는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재난심리회복지원과 마음구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고, 외국인 피해자가 있는 경우 긴급 통역 서비스도 제공해 지원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했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정부, 기장군, 해경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시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사 끝에 선장·항해사 입건

해경은 사고 다음 날인 26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해, 두 선박의 항적과 당시 상황을 면밀히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운항자가 항해 중 주의 의무를 태만히 한 것이 사고의 핵심 원인으로 판단됐습니다. 결국 6월 28일 A선과 B선의 선장과 항해사를 각각 입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흘이 지난 지금까지도 실종자 수색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상 사고는 수색 가능 시간이 제한적이고 해류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가족들의 기다림이 길어지는 가운데 실종자들의 조속한 발견이 절실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