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5성급 호텔 쓰레기장서 탄창·탄환 발견…총기는 미발견

한M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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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8일 오후 5:31

발행: 2026년 8월 18일 오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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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의 한 5성급 호텔 쓰레기장에서 탄창과 9㎜ 탄환 3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총기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실탄 여부 확인과 함께 유입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천에서도 현직 경찰관이 실탄을 버린 사건이 있어 이번 사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호텔 쓰레기장에서 나온 탄창과 탄환

지난 8월 17일 오후 3시 30분경,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5성급 호텔에서 예상치 못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호텔 쓰레기장에서 탄창과 탄환이 발견되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폭 약 3㎝ 크기의 탄창 1개와 9㎜ 규격의 탄환 3발을 수거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정작 이 탄환을 사용할 수 있는 총기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송파경찰서는 사건의 경위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발견된 탄환이 실제 발사가 가능한 실탄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로 보입니다. 경찰은 전문 기관에 감정을 의뢰해 정밀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총기 행방과 유입 경위가 핵심

이번 사건에서 가장 의아한 점은 탄창과 탄환만 발견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총기가 함께 버려지지 않았다는 건, 누군가 일부러 분리해서 폐기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데요. 혹은 총기는 다른 곳에 숨겨두고 탄만 우발적으로 버렸을 수도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대공 관련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탄환과 탄창이 어떤 경로로 서울 도심의 5성급 호텔 쓰레기장까지 유입되었는지는 전혀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경찰은 호텔 종사자와 최근 투숙객을 상대로 폐기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천 실탄 버림 사건과 비교되는 맥락

사실 이번 사건은 지난 7월 경기 이천에서 발생한 실탄 폐기 사건과 맥락이 비슷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3일, 이천의 한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22구경과 38구경 실탄 44발이 발견됐는데, 이는 현직 경찰관이 2002년에 빼돌린 탄환을 20년 넘게 보관하다 실수로 버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물론 이번 잠실 호텔 사건이 이천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단정할 순 없습니다. 다만 불법 유통되거나 관리 소홀로 인해 민간에 흘러나온 탄환이 도심 주요 시설에서 발견된다는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대목입니다. 경찰은 추가 실탄이나 총기가 주변에 존재하는지 여부도 면밀히 살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