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바칭 강진 후 2천여 차례 여진, 이재민 겨울 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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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6일 오후 6:39

발행: 2026년 10월 26일 오후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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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티베트 자치구 바칭현에서 규모 7.0 강진 이후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26일 규모 5.7의 최대 여진이 발생했다. 강진으로 16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쳤으며, 현지 당국은 임시주택과 전력 공급, 의료 지원, 방한 대책을 확대하고 있다.

강진 뒤 이어진 여진

지난 22일 중국 티베트 자치구 나취시 바칭현에서 발생한 규모 7.0 지진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26일에는 같은 지역에서 규모 5.7의 여진이 발생했는데, 이는 강진 이후 관측된 여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강진으로 16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쳤으며, 339가구의 주택과 가축 사육시설 20곳이 파손됐습니다. 26일 오전까지 여진은 2,054차례 기록됐고, 이 가운데 규모 3.0 이상은 61차례에 달했습니다. 진앙 주변에서는 지표면이 3.5미터가량 어긋났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대피소로 옮겨간 일상

현지 당국은 마루향 등 7개 마을 475가구를 대상으로 수색과 안전 점검, 의료 지원을 진행했습니다. 주민들은 텐트와 조립식 임시주택으로 거처를 옮겼고, 마루향 3촌과 강체향 등에서는 62가구 451명이 임시대피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전력 당국은 텐트 2,724동과 임시주택 2,400채에 필요한 전력 연결 자재를 지원했고, 첫 조립식 주택 60채에는 전력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건물 안전 상태는 사용 가능, 임시 사용 중단, 출입 금지로 구분해 표시하고 있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를 층별로 걷어내며 주민들의 귀중품과 생활용품을 찾아 돌려주는 작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겨울 앞둔 복구 속도전

가장 시급한 과제는 추위를 막을 주거와 전력, 식수 공급입니다. 현지 당국은 조립식 임시주택 200채를 추가로 건설하며 난방시설과 방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긴급 복구 인력 50명은 8시간 동안 전선과 변압기를 설치했고, 지역 음식점들은 대피소에 따뜻한 음식을 제공했습니다. 이재민 지원과 주택 안전 점검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대피소의 생활 질서는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입니다. 다만 여진이 이어지고 겨울철 한파가 다가오는 만큼, 임시 거처의 보온과 장기적인 주택 복구가 향후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