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의 변주, 메챠 카멜레온의 돌풍
일본 인디 개발사가 만든 '메챠 카멜레온'이 스팀 글로벌 및 한국 매출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직접 캐릭터에 색을 칠해 배경에 녹아드는 독특한 숨바꼭질 방식이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출시 후 3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특히 하루 만에 100만 장을 추가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동시 접속자 20만 명을 돌파하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죠. 참신한 게임성과 입소문만으로 인디 게임이 대형 작품들을 제치는 이색적인 현상이 벌어진 셈입니다.
신규 콘텐츠로 순위 끌어올린 대작들
메챠 카멜레온 외에도 기존 인기작들의 움직임이 바쁩니다. 오버워치는 신규 딜러 영웅 시온을 추가한 시즌 3를 열며 글로벌 인기 4위에 올랐고요. 영화 13일의 금요일의 상징적인 살인마 제이슨이 합류한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DLC 역시 전 세계 인기 3위와 6위를 동시에 차지했습니다. 또한 월드컵 열기와 맞물려 80% 할인을 진행한 EA 스포츠 FC 26이 1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존 IP가 신규 캐릭터나 대규모 할인 행사로 사용자들을 다시 불러 모으는 데 성공한 모습입니다.
다양해지는 플랫폼과 언어 장벽의 해소
국내 이용자들을 반가게 할 소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시 9개월 만에 한국어를 지원하기 시작한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가 대표적입니다. 호요버스의 젠레스 존 제로 역시 약 2년 만에 스팀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하며 플랫폼을 확장했는데요. 기존 진행도를 그대로 계승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현재 스팀 넥스트 페스트가 진행 중이어서 신작들을 체험해볼 기회도 넉넉합니다. 앞으로도 독창적인 인디 작품과 진화하는 대작 사이의 치열한 경쟁이 계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