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타격으로 흔들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드론 공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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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5일 오후 9:19

발행: 2026년 6월 25일 오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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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드론으로 러시아 에너지 시설과 크림반도 기반시설을 집중 타격하며 에너지 공급망을 흔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러시아 내 연료난이 심화되고 사회적 혼란이 커지자 푸틴 대통령도 처음으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국제사회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등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며 전황 변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 에너지 심장부를 겨냥한 정밀 타격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드론 기술력을 앞세워 러시아의 에너지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2026년 6월 25일, 우크라이나군은 국경에서 300㎞ 떨어진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석유 저장 시설과 1,500㎞ 거리의 우파 지역 정유 공장 2곳을 밤새 타격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화염에 휩싸인 시설 영상을 공개하며 러시아의 진정한 외교를 촉구했습니다.

사실 이는 일회성 공격이 아닙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1,200㎞ 넘는 거리의 오렌부르크 가스 처리 공장과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발트함대 탄약고까지 타격했습니다. 특히 탄약고에서는 6만 톤 이상이 파괴되어 러시아 북서부 보급망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됩니다. 러시아 정부는 항공유 수출 금지와 경유 수출 금지 검토에 나섰고, 지역 항공사들은 연료난으로 운항이 불가능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크림반도 고립을 노린 동시다발 공세

우크라이나의 전략은 크림반도 고립에도 집중되어 있습니다. 6월 24일, 우크라이나 무인 시스템 부대(USF)는 크림반도 전역의 군사 물류 철도교, 방공망, 에너지 시설 등 60여 곳을 동시에 공격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세바스토폴 등 주요 도시가 정전되고 연료가 부족해지자 주민과 관광객들이 탈출하는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세바스토폴 당국은 야간 대중교통 중단과 상점 영업 시간 단축 조치를 내렸습니다. 북크림 운하 철도 교량도 파괴되었고, 케르치 화력발전소와 심페로폴 LNG 공급 시설도 격파되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런 상황이 러시아 사회의 불안정을 초래한다며 처음으로 우려를 표출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시선과 전쟁의 향방

전장의 판세가 변하고 있다는 인식이 국제사회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나토 총장과의 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꽤 잘 싸우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러시아가 전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기존 인식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위기 돌파를 위해 벨라루스를 통한 전선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평화 회담에서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본토를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이 추가 제재에 동의한 것을 두고 중재자 역할을 포기했다며 반발했습니다.

물론 전쟁은 아직 종식되지 않았고, 헤르손 지역에서는 러시아 공격으로 인도주의 단체 전문가가 사망하는 등 민간인 피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타격 능력이 실전에서 검증되면서 러시아 본토 안전성에 대한 신화가 깨지고 있다는 점은 향후 협상력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