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100분 기자회견…연임 부인·공소취소 삭제 요청에 여야 공방

Y한n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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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9일 오후 5:04

발행: 2026년 9월 19일 오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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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일곱 번째 기자회견에서 연임 의사가 없다고 밝히고 조작기소 특검법의 공소취소 조항 삭제를 요청했습니다. 검찰 개혁 의지를 재확인하고 부동산·호르무즈 파병 등 현안에도 입장을 냈는데요.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곡해를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책임 회피라며 반발했습니다.

100분 회견의 핵심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취임 후 일곱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100분간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가장 눈에 띈 건 연임 문제였는데요. 대통령은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사실상 연임 논란에 마침표를 찍은 셈입니다.

조작기소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국회에 공소취소 조항 삭제를 직접 요청했습니다. 진상 규명에 집중하자는 취지입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검찰개혁과 부동산, 남은 쟁점

대통령은 검찰 개혁 의지도 다시 강조했습니다. 검사 수사권을 불가역적으로 박탈하고 경찰 견제권을 강화하며, 보완수사권 폐지 입법을 가속하겠다는 겁니다. 다만 핵심 지지층인 4050 세대는 그간 대통령의 신중한 접근에 실망감을 드러내 왔습니다.

부동산 발언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강남권 집값 하락과 비강남권 오름세를 "일종의 평탄화 작업"이라고 표현한 건데요.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과 함께 공급 감소 원인을 전임 정부에 돌렸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호르무즈 파병에 대해서는 전쟁 개입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청해부대 활동 강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여야 공방과 향후 전망

여야 반응은 정면으로 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대통령의 연임 발언을 곡해하며 말꼬리를 잡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근거 없는 왜곡과 정쟁 몰이를 멈추고 국회에서 물가 안정 등 민생 대책 마련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대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대통령이 오만과 아집으로 스스로 무너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공소취소와 연임 모두 확답 없이 "뱀처럼 빠져나갈 구멍"만 열어뒀다는 겁니다. 사법부가 재판 재개를 결단해야 한다고 압박했고, 레버리지 ETF와 전월세난 대책에서도 책임을 회피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언론 평가도 엇갈렸습니다. 한겨레와 동아일보는 명확한 입장 표명을 긍정적으로 봤지만, 한국일보와 조선일보는 특검 투명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지지율 하락 속에 이번 회견이 반전의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