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 맥북, 10월 말 등장할까
애플이 이르면 10월 27일 전후로 터치스크린을 적용한 맥북 프로를 공개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가 전한 내용인데요. 새 모델에는 OLED 디스플레이와 아이폰과 닮은 다이내믹 아일랜드 인터페이스가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애플이 노트북에 터치 입력을 도입하는 건 사실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배경을 보면 이 결정은 적잖이 이례적입니다. 애플은 그동안 맥에 터치스크린을 넣지 않겠다는 입장을 꾸준히 유지해 왔거든요. 스티브 잡스가 터치 노트북의 인체공학적 한계를 지적한 발언도 유명합니다. 그런 회사가 방향을 바꾸는 셈이니 업계가 주목할 만합니다.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무게를 줄이고 M6 칩을 얹을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나옵니다.
아이패드 미니도 손본다
같은 시기에 아이패드 미니 신형도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큽니다. 전면 카메라를 가로 방향 가장자리로 옮기고 스피커 시스템을 개편하는 게 핵심인데요. 화상 통화와 영상 시청처럼 가로로 쓰는 상황을 겨냥한 변화로 읽힙니다. 소음 차단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일정도 눈에 띕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10월 13일 스마트홈을 앞세운 행사를 먼저 열고, 약 2주 뒤에 두 번째 발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 번의 이벤트로 몰아가지 않고 관심을 나눠 가져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하드웨어 사양은 아직 준비 단계로 전해집니다.
기대와 우려, 그 사이
시장 반응은 엇갈립니다. 온라인에서는 터치스크린 맥북에 대한 기대가 적지 않은데요. 반대로 가격이 얼마나 오를지, 휴대성이 떨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함께 나옵니다. 공식 발표가 없어 확인되지 않은 정보라는 점도 불확실성을 키우는 대목입니다.
사실 새 제품을 둘러싼 관측은 늘 그렇듯 확정 전까지는 유보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부 매체는 이 소식을 투자 참고 정보로 소개하면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고지를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애플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 10월 말이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