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자원순환시설 화재 2시간40분 만에 진화, 1명 중상

이연뉴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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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6일 오후 10:02

발행: 2026년 9월 16일 오후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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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6일 경기 화성시 정남면의 자원순환시설에서 폐유 등 위험물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58대와 인력 120명을 투입해 약 2시간 4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일부 폐유가 인근 하천으로 유출돼 방제 작업이 이어졌고, 당국은 옥외 탱크 발화 가능성을 두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폐유 처리시설 덮친 불길

2026년 9월 16일 오후 1시 58분쯤 경기 화성시 효행구 정남면 귀래리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시설은 폐유와 폐산 등 지정폐기물을 처리하는 곳으로, 불길이 빠르게 번지며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오후 2시 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14분 뒤인 2시 29분에는 인접 소방서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 현장에 위험물이 다량 보관돼 연소 확대 우려가 컸기 때문입니다.

인명 피해와 진화 과정

화재로 초기 진화에 나섰던 50대 남성 관계자 1명이 오른팔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초기 보도에서는 50대 여성 경상자로 전해지기도 했지만, 이후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파악돼 중상자로 변경됐습니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 9명은 스스로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58대와 인력 120명을 투입했고, 내폭화학차와 무인소방로봇, 헬기 등도 동원했습니다. 큰 불길은 오후 4시 14분쯤 잡혔고, 오후 4시 42분쯤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발생 약 2시간 40분 만입니다.

폐유 유출과 향후 조사

진화 과정에서 일부 폐유가 인근 소하천으로 유출됐습니다. 화성시는 중장비를 투입해 방제둑과 굴착댐을 설치하고 오염수 회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다행히 국가하천인 황구지천까지 유입된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화성시는 재난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안전에 유의하라고 안내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기물 옥외 탱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위험물 처리시설의 안전 관리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를 전망입니다.